마음이 단단해 지는 방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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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해 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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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요즘따라 시도때도 없이 울컥하고 눈물흘리는 일이 잦아져서 고민이에요 취업준비중이라 그런가 항상 마음이 급하고 예민해져서인지 주변에서 툭 던진 한 마디에 저도 모르게 상처를 받나봐요 최근에는 전혀 눈물을 흘리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을 흘린적도 있어요 그리고 늘 울컥하고 난 다음에는 내가 왜이럴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 자신이 싫어져요 그럴때마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된다는 위로를 받는데 어떻게 하면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힘들다고 느껴질때마다 그냥 죽어버리는게 마음 편하겠다,내일이 안왔으면, 이대로 잠들어서 안깨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고요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할텐데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의지도 생기지 않아요 마음이 답답하기만합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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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황혜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잠시 쉬어 가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취업
#번아웃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황혜진입니다.
📖 사연 요약
요즘 들어 시도 때도 없이 울컥하고 눈물이 흘러 내리는 일이 많아지고, 하루 하루가 버겁게 느껴져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주셨네요.
🔎 원인 분석
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갑자기 눈물이 울컥하고 쏟아지는 일들이 있어 당황스럽고 스스로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하루 하루가 버겁게 느껴질 정도로 요즘 많이 힘든가 봐요. 취업 준비 중이라면 사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 끝이 날지 알 수 없는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니까요. 당연히 더 고되고, 지칠 수 밖에 없죠. 그럼에도 계속 우는 내가 약한 것처럼 느껴지고 스스로 싫은 마음까지 드니 마카님의 마음이 더 힘들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잠에 들어서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죽어 버리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생각할 만큼 지금 마카님은 너무나 지친 것 같아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취업 준비하는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으니까요. 언제 될지 모른다는 불안, 빨리 해야 한다는 조급함, 서류나 면접이 불합격 되었을 때의 좌절감 등을 견뎌내는 건 어렵고 힘든 일이죠. 힘든 마음들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원치 않아도 눈물이 자꾸 나게 되나 봐요. 그런데 이에 대해 마카님은 스스로를 더 질책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마카님도 이해해주지 못한 그 마음은 위로 받지 못하고 마카님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 힘든 게 너무나 당연해요. 지치는 것도 너무 당연해요. 그러니 마카님의 그 마음들을 알아주고 따뜻하게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어요. 에너지를 쓴 만큼 그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해요. 지금까지 너무 애써서 지친 만큼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달리면서 놓쳐왔던 내 마음도 들여다 보고, 내가 앞으로 다시 달릴 수 있도록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결과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너무 다치지 않게 보살펴 주는 것도 중요해요. 누구나 힘들면 잠시 쉬어가는 것이 필요해요.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겠지만, 무사히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잠시 나를 보살펴주고, 챙겨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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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2달 전
자기도 모르게 이유도 없이 우울해지면 나의 영양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각종 미네랄과 단백질(고지방 콜레스테롤은 뇌의 90퍼센트를 차지)이 부족해도 그럴수 있어요 취업 준비 하느라 충분한 햇빛도 맑은 공기도 부족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대충 떼우고 있지는 않으신지 점검해 보세요~ 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