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친척들한테 돈주는엄마때문에 너무 서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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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친척들한테 돈주는엄마때문에 너무 서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코리코리용
·2달 전
제 나이는 30살인데 제가 초등학생일때부터 지금까지도 엄마는 집안행사때마다 돈 낼일이 있으면 혼자 나서서 내시고 네형제중에 유일하게 혼자만 매번 조카들에게 격려금 응원금이라고 몇십만원씩 돈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안은 아빠가 안계시고 동생과 저 엄마 이렇게 셋이 살았고 엄마 혼자서 생계를 꾸려나가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친척들이 부모님이 없는것도 아니고 다 비슷한 형편인데 유독 엄마만 돈을 내고 주는게 저는 항상 못마땅했습니다 저는 다른 친척어른들께 그런식으로 돈을 받은적이 없었거든요 성인이 되고 엄마는 저에게 같이 살되 경제적으로 독립하라고 했고 그래서 저는 편의점알바하면서 폐기로 끼니를 떼우고, 미친듯이 공부해서 장학금타서 학교 다니고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그렇게 지내는 동안에도 엄마는 취준하는 친척오빠에게 매달 몇십만원씩 돈을 보내셨더라구요 정작 저는 그런 격려금을 받은적이 전혀 없는데말이에요 이 사실을 알고 엄마한테 따졌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그래서 너가 못먹고 못입었냐 였습니다 입기야 입었고 먹기야 먹었지만, 저는 엄마 생각한다고 지금까지 알뜰폰같은 저렴한 폰만 샀고 그마저도 거의 5년씩 썼으며 6만원짜리 패딩 5년씩 입고 용돈달라는 말도 거의 안하고 살았습니다 반면 엄마가 용돈 주는 그 조카들은 폰도 최신폰으로 매번 바꾸고 여행도 다니고 옷도 메이커입고 그렇게 살았거든요 그때 저는 몰랐죠 설마 엄마가 돈을 친척들한테 주고있는줄은 그 와중에 유산문제가 등장했고 할머니할아버지 병원비, 용돈 등 등 네형제중 유일하게 혼자만 매번 챙기던 엄마는 딸이라는 이유로 가장 적은 몫을 받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심지어 자기는 유산이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어느날 어쩌다가 엄마가 그동안 친척들한테 돈을 준 사실과 유산을 가장 적게 받았다는것, 엄마가 받기 원치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집도 나가고 엄마랑 연 끊겠다는 각오로 2달간 친구네집에서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사과를 하고 저도 풀려서 다시 잘 지내고 있었는데 명절에 조카들이 모여서 밥도먹고 술도먹었는데 그 돈을 자기가 낸다고 또 그러더라구요 다른 어른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말입니다 화가 났지만 일단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대기업에 붙어서 일하기전에 이탈리아여행간다는 조카한테 격려금이라고 50만원을 또 보냈더라구요 저는 지금 취준중인데다 알바로 기껏 한달에 50만원 벌고있는데말이에요 여행은 가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가는 상황이구요 엄마는 뇌수술후 편마비가 와서 지금은 아프신상황이고 동생도 저도 취업을 못해서 엄마 연금으로 먹고살고 있습니다 그냥 저한테는 엄마가 없는 기분이고 엄마 봐봤자 화만나고 그래서 고아라 생각하고 연 끊고 나가서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모은 돈이 그래도 조금 있어서 당장 나가서 살수는 있거든요 그래도 해결방법이 있다면 해결을 하고싶은데 혹시 엄마랑 잘 지낼 방법이 있을까요? 아님 연 끊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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