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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힘들어요... 그리고 내가 싫어요 나는 힘든데... 그런데 그런 힘듬을 말 못하는 내가 싫어요 내가 힘든걸 알아주기만 바라는 내가 싫어요 그냥 나 자체가 혐오스러운 것 같아요 과거에 얽매여 있는 내가 그리고 나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내가 내가 힘든데 그걸 티내지도 못하는 내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만도 한데 다가와주길 바라면서 가만히 있는 내가 싫어요 차라리 그냥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 차라리 죽으면 더이상 힘들진 않을까요 그러면 편해질까요? 솔직히 스스로 죽어서 지옥에 간다 해도 지금 같은 심정이면 그냥 죽고 싶어요... 차라리 죽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런 날 원하는 이들은 없을테니까 나때문에 불편한 이들도 있을 테니까 내가 문제일 거니까 그냥 이대로 죽으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왜 무서울까요, 죽는다는게 왜 싫을까요 죽을 때 아플까봐? 아님 이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모르겠어요... 죽고 싶은 데 죽기 싫은 이런 내가 싫어요...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사고가 나서 죽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체 내가 누군지, 내가 뭐길래 이러는지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내가 나를 죽이는 게 아니니까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죽어도 되니까 아파도 그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내가 나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그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 책임은 누군가에게 가는 건지... 두려워요, 모든게 그냥 이대로 세상이 멸하면 이 두려움도 사라질까요 더이상 이 세상을 살*** 않아도 되는 걸까요 이젠 모르겠어요 그저 이런 나를 받아 들일 사람이 필요해요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그러니까 울어도 된다고 내가 죽지 않아도 된다고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가봐요 나도 날 모르는데,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나를 알아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내가 감히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게 말이 안 되잖아요 나따위가 뭐라고... 그냥, 일종의 푸념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셔도 되요 그냥, 아무데나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나봐요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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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이dumbbuk
· 2달 전
왜 죽는게 무서울까요? 아직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모든 소소한 행동이 나오는 이유는 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ㅎㅎ. 비가 온 땅이 나중엔 더 단단해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너무 좌절해있지 말고 제가 보내는 작은 응원이라도 받아서 다시 생각해보아요:) 나쁜 생각한 자기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해요. 한 사람 한 사람 얼마나 매력적이고 개성있는데.. 자신의 매력을 아직 못 찾았나봐요. 근데 금방 빛날겁니다.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