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싶은데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신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운동하고 싶은데 무서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달 전
주짓수 학원을 다니기로 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저 앞구르기도 뒷구르기도 기본 체력도 뭐 하나 되는 게 없어요 근데 운동이 너무 좋아서 하고싶은데 누군가와 마주하고 하는 운동이 하고싶은데 막상 하려고 하니 자꾸 숨게 돼요 학원 결제만 하고 한 하루 이틀 나가고 안 간다던가 이런식으로요 제가 하는 모든 게 웃음거리일 거 같고 모든 게 같이 하는 사람들한테 민폐일 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요 비웃음 당하면 어쩌죠 저 진짜 너무 불안해요 쟤는 뚱뚱한데 이런 운동이나하네 라고 생각하면 어쩌죠 저랑 하기 싫어하면 어쩌죠 저 진짜 용기가 안나요 무섭고 떨리고 어제 하루 했는데 죽고싶었어요 어쩌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황혜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처음이니까 당연히 못 할 수도 있죠.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황혜진입니다.
📖 사연 요약
주짓수 학원을 신청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나갈 용기가 나지 않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들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운동이 하고 싶어 주짓수 학원을 끊었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자꾸 숨게 되네요. 기본 체력도 좋지 않고, 기본적인 것들도 하기가 어려웠고, 체형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볼 때 비웃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나 봐요. 그러니 점점 자신감은 떨어지고 학원에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게 느껴지고 있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처음 해보는 것이니 만큼 잘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처음 하는 것이니까 당연히 잘 하지 못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처음부터 잘한다면 굳이 학원이라는 것이 필요 없잖아요. 잘 모르고, 잘 하지 못하니까 학원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나는 거기에 배우러 가는 거니까요. 마카님처럼 체력이 좋지 않아서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 학원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구요. 조금씩 하면서 느는 거죠. 반대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학원에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운동하는 걸 유심히 지켜보며 평가하고 판단을 했는지 말이에요.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과도한 비난을 했었는지도요. 아마 그러지 않았을 거에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요. 마카님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닌 마카님의 생각이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이니까 잘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괜찮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만약에 마카님이 생각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경우 그 사람이 무례한 것이지 그 때문에 마카님이 위축되고 숨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겠지만, 할 수 있어요! 하루 하루 직접 부딪혀 보면 조금씩 늘어가는 내 모습을 보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