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아주 잠시라도 숨쉬고 싶으시면 제가 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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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조금이라도 아주 잠시라도 숨쉬고 싶으시면 제가 했던 방법이 있어요. 알고서 한 방법은 아니지만 효과있더라고요. 우는 거에요. 평소에 조금씩 흐르는 눈물이 아니라 정말 터져 나오듯이 우는 거에요. 제가 저번에 어떤 일이 있어서 참지 못하고 침대에서 숨죽인 채 미친듯이 울었어요. 물론 다음날 눈은 팅팅 부었고 모습은 형편없었지만 왠지 기분이 들뜨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더라고요. 비록 2, 3일 밖에 안갔지만 정말 나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쉬는 날이나 쉬는 날 전날 밤에 울어보세요. 그동안 나를 힘들게 한 일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억울함, 분노 전부 다 눈물로 흘려보내새요. 조금이라도 나아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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