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했던 울산생활을 끝내고 본가에 왔다. 다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부담감|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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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파란만장했던 울산생활을 끝내고 본가에 왔다. 다음 스텝을 앞두고 이제서야 조금씩 쉴 틈이 나 이제는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나홀로 해외여행을 덜컥 추진했다. 어제 비행기표를 끊고 내일 오전 아침 이른 시간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 여행이란, 특히 비행기를 타고 저 멀리 해외로 간다는 건 유일하게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왜일까. 막상 질렀지만 기쁨이 크지 않다. 이런 것에 점점 무뎌진건지, 아니면 앞으로 다가올 현실에 대한 부담감이 나를 뒤덮어서 그런건지, 둘 다인지 구분이 힘들다. 설레다 - 두렵다 해냈다 - 지친다 행복하다 - 불안하다 서로 어울리지도 않는, 양 극단의 감정상태를 동시에 가지는 것을 양가감정이라고 하던가. 요즘의 나는 온갖 종류의 이름을 붙이기도 힘든 양가감정에 둘러 쌓이고 있나보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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