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고스펙인 입장에선 지방대 친구가 부끄러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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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고스펙인 입장에선 지방대 친구가 부끄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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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고등학교때 친구들은 모두 전교 상위권이었고 저만 전교하위권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고딩때 친했던 친구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싹다 의대생인데 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지거국 공대에요 심지어 지거국 공대 간것도 저희집이 조금 여유있는 집안이라 저같은 전교 하위권 똥멍청이를 기숙학원 2년동안 보내서 붙여놓은거라 결과적으로 삼수해서 붙은데에요 친구들 모두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서 지내고 있지만 아직도 연락을 매일해요 멀리 살아도 전부다 시간이 될때는 종종 만나서 놀고, 만날 시간은 없어도 없는 시간 쪼개가며 전화하고 그래요 고등학교때 추억도 많고 같이 놀때도 재밌고 내 친구들 이렇게 다 성공한게 너무 자랑스럽고 이렇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 있다는거까지 다 좋은데 최근 들은 이야기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성인되고 나서 만난 주변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그정도로 하이스펙인 애들은 겉으로 티는 안내도 저같은애랑 알고지내는거 부끄러워서 나중되면 서서히 연락 끊을거라고... 그러면서 저한테 묻더라고요.. 지금도 친구들이 제가 다니는 대학교 얘기 꺼내는 거 민망해하지 않냐고.. 근데 사실 그친구들 말도 맞긴하거든요... 고딩 때 부터 친했던 애들은 제 앞에서 대학생활같은거 얘기를 잘 안해요 오히려 최대한 피하려하고 하죠 대학교 얘기는 피하고 고등학교때 이야기나 연애이야기나 과외알바나 게임이야기만 하는게, 저는 제가 소외감 느낄까봐 친구들이 배려해주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냥 제가 다니는 대학교와 전공이 이름 꺼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서 괜히 대학 이야기를 피했던걸까요? 혹시 글을 읽고있는 사람중에 고학력이거나 하이스펙인 사람들이 있다면 답변좀 해주시겠어요? 정말로 저같이 학력 낮고 스펙 없는 친구가 부끄럽게 느껴지는지 솔직한 답변을 원합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부끄럽게 느껴지는지 사실대로요... 친구들이 정말 좋고 제가 먼저 손절할 생각같은건 전혀 없는데 친할때는 친하더래도 그냥 저도 마음의 준비는 해야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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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못가
· 3달 전
대부분은 전혀 안 부끄러워 해요.. 언젠간 멀어지긴 하겠지만 그건 님이 창피하거나 급 안맞아서가 아니라 그냥 상황이 달라서 소원해지는거니까 너무 괘념치 마시고 제 주변을 보면 오히려 열등감에 먼저 거리두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연대 상경 재학중인데 제일 친하고 편한 친구는 중고등 같이 나온 고졸 친구입니다... 다 차치하고 지거국 공대시면 자신감을 좀 가지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