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2 올라가지만 고1때부터 인식하고있었던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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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2 올라가지만 고1때부터 인식하고있었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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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고2 올라하는 학생입니다. 중3때까지는 마스크를 끼고다녀서 그런가 나름 자존감도 있었고 항상 공부 부담도 그렇게까지는 없었고요 나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고1 올라와서보니 중학교때랑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매번 선생님들께서는 생기부얘기에 세특얘기에 아이들은 생기부에 글하나라도 더 채우려고 발악을 하고 너무 무서웠어요 이렇게 중학교때와 다르게 아이들이 신경쓰고 노력할 줄은 몰랐거든요. 경쟁하기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해야되니까 매번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았고, 뭐 생기부 때문에 자꾸 발표를 시키시는데 첫 발표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가 무대공포증같은게 있는데 말 술술하다가 또 까먹어서 그 침묵속에서 너무 무서웠고 어찌저찌 끝내긴 했지만요. 그 다음 발표준비 할때도 너무 긴장되고 또 까먹을까봐 떨리는데 다 참고 억지로 해야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발표가 있으면 그날 며칠전부터 꿈에서도 발표하는 꿈꾸고요. 발표 바로 전날이면 자다가 벌떡 벌떡 깨서 불안에 떨면서 외운거 다시 생각해보고 막 그래요. 그리고 계속이렇게 살다보니까 몸에 피로도 쌓이고 힘들었어요. 여기에 고1때 갑자기 외모에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만 있으면 얼굴보면서 평가하고요 . 저렇게만 생겼으면 좋겠다 이러면서요. 생각해보면 우리반 여자 애들은 다 이쁘게 생겼는데ㅜ나는 왜이럴까 중학교때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못생긴편에 속하구나.. 혼자 생각하면서 공부할때마다 얼굴도 못생겼는데 공부라도 잘해야지 혼자 이러는데 이 말 하면 둘다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화가나고 눈물나요. 엄마는 성형 고3졸업하고 하라는데 저는 제 학창시절을 다 기분 안 좋게 말아먹는 거 같아서 항상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친구들이 제 사진 찍어주면 항상 못생기게 나와서 내가 거울로 본 나랑 되게 다르게 생겼구나.. 이 사진이 친구들이 나를 볼때의 얼굴이겠거니 하면서 자존감 또 바닥치고요. 공부 외모때문에 우울증 와서 항상 공부하는 시간 낭비하는 거 아는데 너무 힘들고 공부할 힘 안 나서 침대에 누워서 울어요 지금 방학인데 일주일에 한번은 그러는 거 같네요. 학교다닐때는 더 심하고요. 우울증 자가진단 해봤는데 다 예 더라고요. 병원은 못 가겠어요 엄마한테 항상 우울증 같다고 정신병원 가야되나 이러는데 가지 말라는 식으롤 하더라고요 ? 제가 평소에 밝아서 그런가 저 학교에서는 진짜 활발하고 웃긴 아인데 집만오면 우울증 걸린 애처럼 그래요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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