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때문에 도망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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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때문에 도망가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endjidoeprlktt
·3달 전
안녕하세요 10대 여자입니다. 아직 전 어린나이고 저희가족은 10식구인데요. 그러다보니깐 식비, 전기세 등 말 안해도 다 압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저희 앞에서 돈이 없다고 그럴때도 있는데요. 전 솔직히 그런게 너무 싫어요. 눈치도 보이고요... 저희집이 잘 시는집도 아니구요. 어쨌든 저희 엄마 아빠가 착하시지만 어떨땐 예민하세요. 이걸 쉽게 말하면 감정기복이 심하시죠. 그래서 가끔씩 서로에게 화를 낼 때가 있지만 그때마다 무서워서 집을 나가고 싶어요. 아빠가 화나시면 입도 험해지시고 완전 무서워지세요. 저희집 막내는 이제 6살이고 7째는 이제 9살인데 눈치 엄청 봐요. 저번에 아빠가 엄마를 때리셔서 집안이 난리난 적 있었는데요. 근데 다행이 주변에 삼촌, 할머니가 있어서 말리셨어요. 전 솔직히 그때부터 우울증이 생긴것 같았어요. 밤이나 혼자 울고 다른사람 잎에선 눈물을 참거든요. 근데 저번에 밥을 먹기 전에 제가 앉았는데 가운데에 앉아있다고 이기적이라고 함부러 말하셔서 그때 상처 받았는데 솔직히 그때 울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때 젤 친한친구 약속도 부모님때문에 못 나가고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참으면서 밥을 먹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거예요. 전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엄마가 그걸 알아채고 저한테 왜 울냐고 물어보시는거예요. 근데 그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근데 아빠가 저한테 왜 울냐고 험한말을 저한테 하셨었어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라고 하셔서 들어가서 울고 있는데 아빠가 또 나오라고 해서 나갔는데 아빠가 째려보면서 음식을 던지려고 하시는거예요. 근데 가족들이 말려서 다행이죠. 다시 방에 들어갔고 소리 없이 정말 서럽게 울었어요. 아빠랑 엄만 제가 우울한 거 모르시겠죠. 앞에선 밝은 아이니까. 근데 언니가 다 먹고 와서 맨날 있던 일인데 왜 울냐고 하는데 그 말이 얼마나 슬프던지 솔직히 그때 죽고 싶었어요. 근데도 친구가 톡을 하면서 영상통회를 하자는데 그때도 울면서 답장을 했어요. 나 혼나서 못해 ㅋ큐 이렇게 보냈던게 기억이나네요. 아빠랑 엄만 제가 상처 잘 안받는줄 아시는데 저 끝까지 가요.저 1년 2년 3년 전 일도 다 생각나요. 진짜 인생 ***네요ㅎ 얼른 성인돼서 자취하고 싶어요. 맨날 인터넷상으로 위로 받지만 이렇게라도 사는 이유를 늘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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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줄게요
· 3달 전
안녕하세요. 너무 공감이 가는 상황이네요. 작성자님 본인의 마음을 지켜주세요. 많이 힘들고 버겁기도 하고 마음이 좋지 않을거같아요. 그리고 10대때에는 더더욱 그런 상황을 피하시는거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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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데이지
· 3달 전
그 상처가 생각보다 더 오래갈수도 있어요 만약 학교에서 무료상담이 가능한 상담이 있다면 받아 봐요 성인이 될때까지 간다면 마음이 많이 아프자나요 그리고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을수 있다면 좋겠어여 어렵다면 일기라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