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는 여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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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는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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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만난지 2달 됐어요 1살차이인데 여친이 연하고... 저희 취준생이라 돈 많이 못써요 ... 근데 여친이 자꾸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서운하다하고 울고 전화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 자꾸 그러는데 항상 제가 다 잘못한걸까요 만날때 마다 가만히 있다가 서운하다 얘기를 해요 물론 제 잘못도 1도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매번 자꾸 서운하다하고 아쉬운 소리하고 오빠가 연애에 관심있으면 여친에게 뭐 먹고 싶은지 물어봐줬어야 하는건가 하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제가 만날때마다 너 배고프냐, 밥은 먹었냐 식으로 매일 물어보는데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자기 짐 좀 못들어줬다 해서 화나서 말도 않고 울먹 거리고 가뜩이나 데이트 하던도중에 당근나눔 하러 가버려서 강남까지 같이 따라가서 무거운 유리 어항까지 같이 들어다 줬는데 대체 뭔소린지 아주 조금만 못들어줘도 자꾸 서운하다 얘기만 하고 데이트 해주고 돈도 써주고 먼저 내주고 그러는데 여친이 남자가 먼저 많이 쓰는 사람이어야좋다 이래 대서 먼저 내주고 밥값도 내주고 데이트도 해주고 평일날 나와달라해서 나와주는데 (물론 무조건 다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 하는데 자꾸 뭐가 이렇게 서운할까 싶어요 말로는 오빠 돈 많이 안쓰고 알뜰해서 부럽고 좋아 이러는데 자꾸 남자면 돈많이 써야 한다 얘기하고... 저번엔 가방도 사준다했다가 못사줬는데 그걸로 울면서 가버리고 사주긴 했지만 ... 참; 허탈해요 자꾸 자기 마음을 몰라준대요 이번 주말에는 수술 하고 주말에 회복해야되서 못만나게 됐는데 못가준다고 그걸로 또 외롭고 서운한가 봐요... 전 요즘 자꾸 별거 아닌거에도 상처받게 되고 여친의 별거 아닌 행동에도 상처받게되고 저 자신도 왜 이러는 거지 싶어요 계획을 무작정 급하게 혼자 다 정해오는데 답답해요. 전 가까운 곳 부터 천천히 가고 싶은데 자꾸 먼곳을 가자해요 저도 먼곳 당연히 가고 싶은데 다음에 대전이랑 평택 , 부산 다 가야한다면서 천천히 가자하니깐 서운하다 하고... 그렇다고 1박2일이나 2박3일 이런식으로 갈 수도 없어요 무조건 당일치기... 걔네 부모님이 허락을 안해요 1년동안 잘 지내면 허락해준다하고...ㅠ 저도 먼곳이면 당일치기로도 가고싶지만 체력이 20대 같지않아서 아직 30대 초반이긴한데도 참 1박2일로 가고싶은데 근데 멀리로 갈수는 있다하고 당일로만 가야한다하고... 1박2일로 가고싶은데 부모님땜에 안되서 아쉽다 말하지만 ;;;;; 네 저도 무지 아쉽구요 자기 마음과 감정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이러는데 저도 항상 존중하고 있는데 걘 존중이 뭔지는 알까 싶어져요 자꾸 ... 해달라는거 사달라는거 가달라는거 다 들어줄수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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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man
· 3달 전
마카님의 여친분께서 "남자친구라면 OO해야지" 같은 본인만의 선입견? 기준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해줄수 있어?", 나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 생각은 어때?" 와 같은 소통 과정을 생략하고 "내가 말 않해도 다 알아서 해줘야지" 와 같은 혼자만의 기대와 드라마틱한 망상이 있어 보입니다. 여친분과 헤어질지, 아니면 계속 만날지는 마카님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마카님께서 여친분에게 속마음을 먼저 꺼내보시고,말하시는 과정에 사소한 것에 여자친구분이 상처 받으시더라도, 끝까지 할말을 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