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은데 목소리마저 기억나질 않는다. 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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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ForN
·3달 전
너무 보고 싶은데 목소리마저 기억나질 않는다. 망각의 시작이 목소리라는데...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도 늘 선명하게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그리움의 크기는 그대로인데 흩어져가는 당신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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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달 전
너무 안타까워요... 제가 겪은 일이 아니라 쉽게 위로해드리지도 못하겠어요.. 그래도 그분의 목소리가 잊히더라도 러브님의 목소리가 앞선 사람의 증거이며 유산일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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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꾹떡꾹떡
· 3달 전
저에게서 멀어져가는 한 분의 얼굴마저 조금은 특이했던 걸음걸이마저 오랫동안 생각해야만 기억 날 때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그리움의 크기가 그대로 일까요… 전 더 커져만 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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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naphone ... 고마워요, 네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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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달 전
@LoveForN 토닥토닥,,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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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떡꾹떡꾹떡 맞아요... , 분명 같이 등산를 할 때 단단히 안겼던 팔이, 유독 꼼꼼하게 차를 관리하시던 모습이, 사진기를 든 자세가, 낚시하던 버릇이, 담배냄새를 지우려 드시던 은단이... 단 하나라도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게 없으셨는데... 그 온기가 흐려지는게, 안타까워요. 오래 떠올려야 기억이 난다는 게 무척이나 공감가는 밤이네요. 저는.. 엄마라고 부르기 싫는 사람 밑에서 학대받으며 지낼땐 그리움이 커졌다가, 어찌저찌 나와 산 이후론 죽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때면 여전히 빨리 아버지 곁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아가신분이.. 아버님이시거든요. 할머니도, 반년만 버티면 코로나 백신이 나왔을텐데 ... 코로나터져서 결혼식 참석도 못 하시고 요양병원 면회도 못가고... 그렇게 떠나셨는데... (엄마가 넌 이제 친가가 없다고 생각하라며 가스라이팅해서, 탈출해서 10년만에 닿은 연락이었는데... 코로나가 터졌어요) 아빠도... 딱 반년뒤에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질 못했어요.... 제 입학사진과 졸업사진은 늘 비어있네요...:) 그리고.. 이젠 결혼식 사진마저 비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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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naphone 네폰님두요.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