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엄마에게 넘어갔다뇨 아버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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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엄마에게 넘어갔다뇨 아버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pp09
·3달 전
저는 16세 학생입니다. 지금 저희집은 적당히 살고있는 형편이고 어머니 아버지 두분 다 맞벌이를 하십니다. 최근(최근이라고 할 수도 없음. 약 1~2년 전) 아버지께서 큰 수술을 하셔 심장에 무리가 오실까 출근을 하지 않으시고 집에서 근무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러다 수차례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세월이 1~2년째 지속되었고 집안 사람들이 다들 실직 하시는거 아니냐고 우려했습니다. 그리고 그 우려하던 일이 일어난거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피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왜그래 아빠? 하고 여쭤보면 그냥...니네 할머니가 싫어하는 사고 저질렀다.. 하고 어색하게 웃어보이십니다. 아버지의 실직을 제일 걱정하신게 할머니거든요. 그리고 어제. 갑자기 쿠팡에서 물건들을 우루루 구매하시며 마지막인데 필요한것 없니? 하고 물으십니다. 마지막?..아버지는 쿠팡에서 쇼핑을 자주 하십니다. 그때까지 단 한번도 '마지막'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적인 없었습니다. 그 시킨 물품들은 전부 쌀과 김. 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머니께서 '마지막'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시작했고 아버지께서 금융권? 금전권?이 어머니께 전부 넘어갔다고 하셨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이기적이고 물욕밖에 없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두 분 중 한분만 일하시다뇨. 불안합니다. 어머니는 간호사신데...혼자 일하셔서 저희집을 지탱한다뇨. 심지어 거의 아버지 수익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실직이라뇨. 끔찍하고 믿고싶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잃고싶지 않고 변화도 싫어요. 며칠째 이것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있습니다. 제발....누가 알려주세요...진짜 제가 우려하고 있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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