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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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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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나이는 처음 밝히는데 이제 13살인 지우갭니다 아빠나 엄마나 언니나 다 자꾸 제 방에 들어와요 좀 불편하구요 엄만 자꾸 제 카톡 내용을 보려하고 오픈 채팅방을 하는 걸 안좋겠봐요 물론 오픈 채팅방 관련 여러 사건도 있었지만 전 나쁜 의도로 하는 것도 아니고 평범하게 제 나이대 애들이랑 보이스룸으로 통화하며 수다나 떠는 방에 들어가 있습니다 자꾸 제 톡 내용을 보려하길래 내 프라이버시 좀 지켜달라고 했어요 근데 엄마 반응이 너무 어이없습니다 나쁜거 하니까 잠금 거는거 아니냐 , 뭐하는데 톡 내용을 못 보여주냐 이럽니다 엄마는 자기 톡 내용을 하나도 못 보게 하면서 잠금 걸면 뭐라 그러니까 너무 짜증나요 아빠는 제게 기분 나쁜 말을 해요 공부 한다하면 너 공부 안 하잖아 , 못 하잖아 같이 제 자존심을 깎아내려요 언닌 자기 방에 들어오는건 죽도록 싫어하면서 제 방은 불쑥불쑥 들어와요 오픈 채팅방 일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요 전 오픈 채팅방 하는게 제 유일한 행복이에요 유일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아이들과 통화하고 톡하다 보면 시간도 빨리가구요 그만큼 전 제 행복일 뿐인데 계속 뭐라합니다 톡 내용을 보고싶어 하길래 짜증냈더니 더 뭐라해요 결국 너무 짜증나서 그냥 톡 내용 다 보여줬어요 저흰 나쁜 얘기 안해요 그냥 학원 가기 싫다 , 우리 학교는 반배정 안 나왔다 , 교과서 아직 안 받았다 , 숙제 하고 있다 같이 정말 사소한 얘기만 합니다 보여줘도 나쁜거라며 난리치니 저도 열불 나요 이게 그렇게 잘못 된 일인지도 모르겠구요 어느 땐 정말 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오늘도 자꾸 제 말 끊고 제 말을 무시해요 이게 뭔 가족인가요 엄마가 인스타에 제 사진 올리는 것도 불쾌한데 그래도 전 조용히 있어요 뭐 좀 말하면 화 낼거 같아서요 엄마 아빠 언니한테 속도 털어놔 보고 짜증나서 욕도 해보고 야라 불러 보기도 하는데 고쳐질 기민 없고 계속 제 기분은 생각도 안해요 너무 그지같은데 참아서 더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요 이게 제 문제만 있는건가요 진짜 ***아요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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