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상황설명을 해야해서 글이 적나라할수 있는거 이해부탁해요.. 10대 여자인데 거실에서 옷 안 벗고 거실에서 혼자 즐기다 아빠가 문을 여는 타이밍에 딱 재정돈 했거든요? 근데 눈이 마주친것 같아요.... 아빠는 평소 제 걱정과 사랑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오히려 이 일이 일어난 후에 저를 걱정하시는 느낌같아요. 이거 말 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도 될까요? 제 자신이 더럽고 다시는 아빠를 껴안지도 못할 것 같고 기절할것 같고 호흡곤란이 와요...
평생 조금 바보같아도 가족들을 맹목적으로 좋아했었거든요 정말 어렸을때부터 노력도 희생도 정말많이했어요 제가 평생을 진심으로 가족들에게 제 모든것을 나눠줬으니까 부모님만큼은 저를 같이 사랑해주나봐요 하지만 사랑한다는 이유로 저한테 해왔던것들이 절 너무 병들게했어요 동생들은 그냥 절 가만못두고요.. 가족들 모두에기 아픈걸 넘어서서 용서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커서보니 제가 평생 힘썼던 가족 구성원들 하나하나 이해안가는 사람들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완전히 뗐어요 근데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까 제 인생의 한 부분이긴 해서 그런지 빈자리가 느껴지는걸까요 인생이 너무나도 고독하게 느껴지면서 일상생활이 무너지더라구요 하루종일 잠만자고 제 마음속에 제 집이, 제 방이 제것이 아니게되니까 제 모든 일들이 소소한 일상이 아니라 무언가로부터 도망가는 느낌이더라구요 그 도망의 끝을 알기가 두렵기도 해요 그사람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데 정말로 남처럼 생각하고 나니 앞으로가 조금 무서워요 며칠 정말 잠만잤네요 밥도 거르고.. 버티고나면 괜찮으려나요
방금도 엄마아들이랑 싸웠는데 갑자기 울컥했어요..저는 이 집안사람이 맞나 의심될정도로 불행하고 너무 우울해요 전에 제가 뭐 걸려서 그날부터 서로 말 안하고 사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풀고싶지도 않고 독립을 빨리 할까도 생각해봤고 근데 당장은 독립은 못해요 돈 모으는중인데 아직은 부족해서..진짜 맨날 죽을까 생각도 해보고 방에서 몰래 많이 울기도 하고..저 자신한테 괜찮다고도 해보고..이대로 사는게 맞는걸까요..그리고 제가 입양아인걸까요..
엄마아빠가 60대 넘어서 이혼한답니다 말릴 생각 없어요 이유는 아버지가 사이비에 빠진뒤 약 5년간 엄마에게 종교를 강요했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가장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엄마가 가장이었어요. 엄마가 자길 존중안한다고 화냈어요. 엄마도 물론 잘못했죠. 돈 못 벌어온다고 구박했거든요. 근데 아빠도 잘한건 아니에요. 가정적이지도 않았거든요. 아빠는 50대부터 약 10년간 사이비 강의만 듣고 주말마다 거기 나갔어요 이혼하기로 한 시점으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났는데 아빠는 엄마의 건물 1층에서 살고 있어요 다음 집을 구할 때까지 엄마가 기다려준대요 전 당장 나갔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불안감이 많은 성격이고, 아빠가 딱히 연금을 주지도 않는데 불안해서 못 놔요 이걸 눈 뜨고 못보고 있겠어요 어떡하나요
내가 수도 없이 말했는데 애초에 돈이 많이 들 거였으면 시키지를 말던가 *** 나보고 뭐 어쩌라고 내가 하고 싶어서 음악 했어? 엄마가 어거지로 시키니깐 했지 내가 대학가서 공장을 다니든 해서 돈 갚고 죽을게 걍 그럼 되는거지? 내가 하지말라고 수도 없이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나보고 어쩌라고 돈이 많이 들어가? 웃기고 있네 걍 내 사망보험금이나 타서 써
14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9살때부터 어머니께서 매일 이유없이 저에게 자살해라, 너 같은거 믿음이 안간다, 너 같은건 나중에 커서 남자들한테 몸이나 팔고 다니겠다, 누가 잡아가서 죽이면 좋겠다, 칼로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다 등등 여러 욕설들과 심할때는 방에 몇시간씩 가둬놓으시다 보니 10살때는 그런 욕설들을 듣거나 그러면 그냥 제 잘못같아서 제 뺨이나 팔을 때리는 버릇이 생겼었고 12살때는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들면 방에서 샤프로 제 팔을 긁거나 손톱으로 피 날때까지 팔을 긁고는 했어요 그리고 언제는 어머니가 이러시는걸 녹음하여 아버지께 들려드렸는데 그때마다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엄마가 화병이 있어서 그런거니 이해해라 라는 말만 들었어요 그래서 13살때는 그냥 그런것도 포기하고 어머니가 하시는 욕설들을 들었는데 지금은 이유 없이 욕을 듣거나 맞거나 그러면 모든게 제 잘못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제 꿈을 무시하시며 꿈을 갖는걸 잘못인것처럼 말하실때도 있는데 그때도 그냥 제 잘못같아요
딸인 제가 모시고 있고 사정상 아빠와는 따로 살고 있어요. 아빠 있는 곳으로 가시면 제가 좀 더 편해지고 돈도 더 모을수 있는데 엄마는 원래부터 아빠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서 말로는 언제든지 가겠다 하시지만 가실 생각이 없어요. 물론 여러 여건이 좋으면 끝까지 제가 모시고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 심적으로 벅차네요.. 저를 평생 키워준 엄마를 버거워 하는 제 자신도 싫은데 한편으로는 내가 엄마라면 내 딸을 위해서 남편에게 갈거 같거든요..
형 나 동생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형이 저를 많이 찾던 니 동생이 태어나서 동생만 이뻐하고 엄마 아빠 친척 모든 사람들이 동생을 찾는다 나는 둘째라서 늘 외로움지금도 심한 우울증도 있고 친한 사람도 없고 사람들이 싫어 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 늘 재자리 나도 이쁨 받고 싶고 나도 인정 받고 싶고 나도 위로 받고 싶은데 어디 기댈곳도 없어요 사람들 한데 상처만 받고 있어요 아직두 사람들과 말도 잘 안해요 저를 공감해주는 사람 없서서요 죽고 싶어요 살기도 싫고
저는 타지 생활로 자취를 해요 이번에 어린이날 조카들보러 부모님이랑 가기로했는데 저번주 본가 갔다가 엄마랑 싸우고 화가 나서 바빠서 못간다고 엄청 쌀쌀맞게 얘기했죠 그래서 부모님만 가셨어요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가족들이랑 다신 안 볼 생각으로 전화로 다신 안간다고 잘지내라고 했는데 근데 지금 이 새벽에 잠도 안오고 기분도 안좋고 후회가 되네요 오늘이라도 부모님이랑 조카들한테 다녀와도 될까요?너무 지멋대로에 철이없죠?....가지말까요?그냥 나중에 갈까요?
자식들에게 어찌 해야 잘하는건지 받아본적이 없어서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엄마로써 자식 케어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도움을 주고 싶어도 혼자서 내자신을 책임져야 해서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클수록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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