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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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oon4
·3달 전
저는 21살입니다. 요즘 그냥 울적한 날이 많아서 글을 적어봐요. 저는 고등학교 때 자해를 했습니다. 물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그때 생각을 적어보면 자해를 할 때는 힘들어서 그냥 죽고 싶지만 가족들이 있으니까 살아야지 했는데 학교 가는 길에 내가 타고 있던 버스가 사고가 나면 좋겠다 길을 걷기다 차에 치이고 싶다가도 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그러다가 괜찮아지고 자해도 안 하고 했는데 요즘 다시 죽 고시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고요. 대학교 들어가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요 과제를 하다가 노래를 들었는데 그렇게 슬픈 노래도 아닌데 울음이 나서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하는 말에 공감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울어요 매일은 아니고 1주일에 3번?정도 그러다가 괜찮아지고 근데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적어봤어요 너무 두서없이 적었는데 그냥 저의 생각이랑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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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326
· 3달 전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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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326
· 3달 전
@melon326 왜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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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4 (글쓴이)
· 3달 전
@melon326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싸우셔서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게 싫어다가 입시를 하면서 돈에 대한 것들이 너무 큰 부담이 되어서인지 다 미안하더라고요 실력도 없는 나에게 학원비를 내주시는 부모님에게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친삼촌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아무도 없을 때만 울었던 제가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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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326
· 3달 전
그렇구나..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고등학생때 힘드셨는데 버티다보니 시간이 지났고 대학에 들어가 적응하고 바쁘다보니 그런 생각을 잊은게 아닐까 싶네요 적응을 하고나니 다시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한건지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잘 울고 다시 울적해졌군요 부모님이 싸울때 혹은 돈이 많이 드는 입시 때문에 힘들고 부담스러울때가 있었군요 그때 우울증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죽고싶다는 마음이 드셨으니까요 요즘 또 다시 재발한게 아닐까 싶고요 과제를 하다가 노래를 듣고 펑펑 우셨고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을 하기 어려운 상태시고 일주일에 3번정도 우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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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326
· 3달 전
원인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고등학생때 겪었던 아픈 마음이 해소되지 않고 지나가 버려서 마음 한켠에 있었는데 요즘 또 다른 이유들로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를 힘들게 하는 게 있어 우울함이 올라오는거 같아요 너무 많이 힘드시면 정신과 내원해보세요 마음이 힘들어서 왔다고 하면 검사를 하거든요(설문지) 작성하고 혹시나 우울증이 맞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되요 너무 힘들땐 약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지도 몰라요 초진비용은 검사때문에 2-3만원정도이고 그 후 제 경험상 약값은 만원 이하였어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가고싶은 병원 인터넷 검색하셔서 전화해서 문의하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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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326
· 3달 전
저는 글쓴이님이 마음 힘든 일이 있을때 해소를 하시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추천으로는 스스로와 대화하기가 있어요 방에 혼자 있을때 조용히 저는 제 마음속에 나를 알아주는 내가 있다고 생각하고 얘기를 해요 나에게 나 마음이 아파 힘들어 라고 얘기하면 또 다른 내가 왜? 무슨일이야? 왜 그런 마음이 들어? 이런식으로 상담자 입장으로 물어봐주고 진짜 나는 솔직한 마음을 다 털어놔요 그런 후에 상담자인 내가 진짜 힘들었구나 마음이 아팠구나 속상했구나 화났구나 허망했구나 당황스러웠구나 하며 위로를 해주고 상황이 나아질 수 있는 방법,태도를 찾아요 이게 별로면 저는 일기도 추천드려요 일기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써버리는 거에요 일기에 내 마음, 내가 겪은 일을 써버리면 쓰면서 감정정리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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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4 (글쓴이)
· 3달 전
@melon326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