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지기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런 제 모습이 짜증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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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지기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런 제 모습이 짜증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gongi2
·3달 전
제겐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만나 중2 올라가는 지금 까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 둘다 여잡니다. 저희 둘은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고, 서로 디스하며 서로 티키타카가 잘되는 절친한, 일명 부ㄹ친구 사인데요. 다른친구 한명과 제 절친, 저 이렇게 셋이서 아이돌 덕질메이트 겸 베프이기도하고 셋이서 아이돌을 좋아하기에 앨범를 사러 갔어요. 하지만 절친과 저는 좋아하는 아이돌이 같았기에 제가 먼저 사고 싶었던, 손에 들고는 있었지만 가격도 모르고 재고도 하나뿐이였던 고민하던 앨범을 제 절친이 제 손에 있던 앨범을 가격 확인한다면서 제게 말도 없이 사버리는 겁니다.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먼저 사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을 하니까요. 어이가 없었지만 전 다른 앨범을 샀고, 포토카드를 확인하려 산 앨범들을 깠어요. 절친과 저는 최애가 서로 달랐고, 전부터 서로 최애가 나온다면 교환해주자라는 말을 했으니 만약, 진짜 만약에 친구에게 뺏긴 앨범에서 제 최애가 나온다면 교환해주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진짜 부정했던 일이 벌어졌어요. 제 최애가 뺏긴 그 앨범에서 나온거에요. 제가 중학교 적응이 힘들때나 심심할때, 기분전환을 도와주던, 몇년간 노래 실력, 목소리, 외모, 올라운더의 능력들을 가진 제 최애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어요. 그러니 전 당연히,,교환 해줄주 알았죠. 하지만 '당연히' 라는건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제 최애를 처음 보기전, 몇년간 한 아이돌을 오래 좋아하지 못해서 정착하지못하고 방황할때 제 최애를 보고는 또 오래 못가겠지 라는 생각으로 굿즈나 앨범을 하나도 모으지 않고 있을때 이번, 오늘 처음으로 앨범을 샀는데, 뺏긴 앨범에서 제 삶의 원동력이자 제 롤모델인 최애가 나오면, 아무리 부ㄹ친구라해도 갑작이 눈물이 핑돌면서 그 친구에게 화가 치밀어오르는거예요. 그래도 속으로 참는 편이라 화를 내진 않았어요. 근데 계속 놀다가 집에 오고 한참후 겨우 잊었던 억울함? 짜증? 을 친구가 자기가 뽑았다면서 당당히 말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뺏어가지만 않았어도, 뺏기지만 않았어도 저런 모습을 볼일이 없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당장 찾아가서 한대 때리고 싶고, 당장이라도 이 치밀어 오르는 화를 해소하고 싶어서 소리라도, 눈물이라도 내고 싶었지만 갑작이 내가 왜이러지 싶으면서 부ㄹ친구한테 뭐하는 짓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그 친구가 제 옆에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화를 냈겠다라는 생각에 제가 제 스스로 너무 무섭고 짜증나서 스트레스 받아요. 만약 다른 사람이나 친구들이 짜증하게 해서 그 사람들에게 화를내 상처를 주고, 제 자신에게 상처 받으면 어쩌죠. 취미 생활도 있고 화가 날때 취미 생활을 해보아도 좀 처럼 쉽게 가라앉질 않아요. 취미 생활을 해도 안될때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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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hill25
· 3달 전
너무 속상하셨겠어요ㅠㅠㅠ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 풀리셨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친구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응어리가 생기셨다면 혼자 취미생활을 해도 잘 풀리지 않는 게 당연해요.. 소중한 친구이기에 어려우시겠지만 사실대로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