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밥차려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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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밥차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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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제가 이제 20살이 됐습니다. 대학교도 합격해서 걱정은 별로없어요. 고민의 시작은 제가 고3남동생과 살고있습니다. 부모님은 다른 지역에 계세요 먼곳은 아니고 차로 한시간 정도걸립니다. 얘가 요리를 그냥 햄굽고 찌개 부모님이 주신거 끓이기 등 저와 비슷하게 합니다. (요리 실력 그냥 비슷합니다 제가 조금 더 나은정도)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이 밥을 차려주는게 어떤냐고 계속 그러싶니다. 저희는 그냥 각자 알아서 먹어요 얼굴도 별로 안 마주보고 대화도 그냥 별로 안 합니다. 전 그게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운동을 같이가서 집에 온다음 밥을 먹습니다. (그러면 이때 부모님은 밥을 차려주라고 하싶니다.) 제가 그다음에 어디를 안 간다면 밥을 차려주겠는데 저도 동생과 같이 학원에 갑니다. 알바있는 날은 제가 알바에 가야해서 학원을 일찍 나오지만 알바가 없는 날에는 동생과 같은 시간에 옵니다. 저는 운동하고 너무 힘들어서 자고 싶은데 밥을 차려주라고 하니 싫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너에게 헌신과 사랑을 줬으면 너도 보답으로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 여동생이 있는데 걔는 이런말 안 해도 차려준다고 하고 그러시는데 걔가 너무 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give and take가 아니라고도 말씀하시고요. 동생이 나중에 뭐라도 해주지 않겠냐 하시는데 제 동생은 그럴 인간이 아닙니다. 제가 밥 해준일은 그냥 까먹고 제가 말로 해줘야 알 인간이라서 기대도 하지않습니다. 제가 이상하고 세상을 이기적으로 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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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도리랑이
· 3달 전
아니요,, 절대 이기적인거 아니에요 저랑 비슷하네요 그런 사람들은 보통 그냥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제 동생보는 거 같아서 빡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