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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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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몸도 마음도 엉망인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은 오직 하나, 정을 떼 주는 것. 기나긴 투병생활의 끝, 남겨질 사람들이 슬퍼하기 보다는 잘 죽었다며 후련해 할 수 있도록... 더 모진 사람이 되자. 착한 마음은, 여기 이곳에 묻어두자. 미리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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