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정신병원 처음으로 갔는데 선생님이 번개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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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ajdk
·3달 전
엊그제 정신병원 처음으로 갔는데 선생님이 번개탄 버리라고 집에 가자마자 버리라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근데 도저히 버릴 수가 없어요 선생님도 안 버릴 거라는 걸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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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물샤워
· 3달 전
번개탄을 버리라는 건 죽을 수단을 멀리하라는 뜻이에요. 정신병원에 가시게 된 일의 전말은 잘 모르겠지만, 병원이라는 곳은 결국 치료를 받고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곳인데 번개탄이 있는 곳은 집이라 선생님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도움을 줄 수 없죠. 적어도 병원에 가셨다면 의사 선생님이 주실 수 있는 도움을 끝까지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선생님은 버렸는지의 여부를 물어보실 것 같은데, 지금 당장 버리기 힘들다면 버리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의사 선생님은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 아마 화내거나 혼내지 않으실 거에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라고 하는 건 생각보다 위험하고 안일한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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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지금 마카님께는 세상사는게 괴롭기에 그 번개탄이 나를 구원해줄, 힘든인생을 끝내줄 매개체라 생각하셔서 못버리는게 아닐까싶네요. 마카님. 죽기직전까지 내인생을 구원하고 바꿔주는건 내자신이지 그어떤것도 될수 없어요. 도움은 되겠죠. 친구,지인,가족, 전문가의 조언등등 하지만 결국 근본은 나입니다. 선생님께서 안버릴걸 아시든말든 마카님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괜히 그걸로 눈치보는게 아니라 나를 위한 선택을하세요. 번개탄이 집에 있으면 건강에도 정신에도 미관상에도 안좋아요. 그걸 기부하세요. 내 고통의 매개체가 어딘강디 타인에게 온기가 될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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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삶사
· 3달 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