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형제도, 친구도, 선생님도 다 못 믿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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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eles
·3달 전
부모님도, 형제도, 친구도, 선생님도 다 못 믿겠다. 결국은 돌아서겠지. 마음 속으론 나에게 관심도 없겠지. 그저 귀찮겠지. 그러니 나는 미친듯이 힘들어도, 미친듯이 죽고싶어도, 버텨야한다. 버텨야한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행복한 척, 잘 지내는 척. 웃으면서, 미소지으면서. 괜찮은 척 해야 한다. 어차피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도, 쏟아부을 시간도, 해줄 말도 없으니까. 그저 한 명의 엑스트라로. 조그마한 사연있는 엑스트라로. ..예전엔 감정을 잃으면 정말 편할 것 같았다. 우울함도, 눈물도, 분노도 없을 테니 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니였다. 오히려 고통스럽다. 마음 속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무언가라도, 제발 무언가라도 있으면 좋겠다. 꽉 찬 건 됐으니 조금이라도, 날 아주 조금만 보듬어줄, 아주 조금만 위로해줄 그 무언가가..조금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 안가 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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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븅싣이에욛
· 3달 전
저도 그렁애요 결굴엔 자기가 다 해줄것처럼 와서는 계속 있어주다 갑자기가버리거나 자기 만족이안돠거나 힘들면 그냥 가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