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첫 연애... 진심으로 다가와주고 날 위해주고 자꾸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씩 좋아졌고 그래서 고백없이 사겼는데 며칠이 됐는지도 모르겠지만 대략 2개월정도 됐고 전 이젠 서로 좋아함 이상으로 점점 가지는 단계인 것 같긴 한데요 혼자서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 걸까 싶어져서요. 여친이 도시락도 싸와주고 매번 음식도 차려오고 선물사오고...말로는 여행도 여기저기 다 가보고 싶다면서 데이트 코스도 먼저 말도없이 상의도 없이 정해올 정도로 적극적인건 알겠는데... 오빠랑 오래 가고 싶다고 이러는건 알겠는데 이제 만난지는 대략 2달 정도 됐는데 평일 1-2 번 오후에 회사에 만나러 가서 잠깐 보기도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보통은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 하고 그러는데 고민이네요 이제 둘이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여친은 스킨십도 전혀 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여친 애정표현도 넘 없다 느끼고... 내가 손잡아 달라할때만 하고 대체 뭘 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애정표현하는데 얜 진심으로 제가 좋은지 싫은지 자꾸 헷갈려지고 모르겠어요 좋아하는거 같다가도 다시 내가 싫은가 싶고 무슨 생각인지 싶어요 자꾸... 30대인데 23세에 마지막 연애하고 헤어진 뒤 새로운 사람 만나서 7년만에 첫 연애하는데 여친과 성향과 취향이 달라서 늘 고민이에요 인만추하려다가 실패만해서 자만추로 해서 자연스럽게 만났는데 여친과 취미는 비슷한게 있지만...미술 영화보기 음악듣기 여행가기 특히 이 여행가기랑 데이트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무조건 당일치기 밖에 안된대요 아직 초반이라 1박 가야할 단계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1년후에 허락해주신다 하셨다하고... 평일에 매일 만나자고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평일에 삶이 있는 건데... 여친이 나와달라 매주 무조건 나와달라 하면 나와줄수있냐 하고...나와줄수는 있지만 보고싶은데 나와주고는 싶은데 평일 한두번이지 매일 보기는 싫어요 자꾸 싫은게 나도모르게 티가 났는지 매일 보는게 귀찮고 싫은지 물어보고... 솔직히...이전 첫 연애에서도 진짜 매일매일 봤다가 1년도 못가고 금방 식어서 권태기오고 뭐 이래저래 싸우기만 반복하다가 쉽게 헤어진 경험인거 같고 지금 얘도 지금 이렇게 2달을 만났는데도 뭐가 더 진전이 없는 느낌만 자꾸 드니깐요 먼저 전화해주고 연락해주는 사람이 좋다하고 그건 나도 똑같은데... 먼저 톡하거나 연락을 잘 안해요... 놀이공원에 가도 저번엔 월미도 갔었는데 놀이기구 자긴 못탄다고 혼자타라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하고 심지어 옆에 여자하고 타라하고...안타요 멀미 나는건 알겠어서 안타도 상관없는데 저렇게 말하니깐 그래서 이제 걍 놀이공원 안가려고요 바닷가 놀러갔는데도 조개구이 생선구이 전혀 싫다고 못먹는다 해서 패스하고...칼국수 다 패스하고 대창집 곱창집도 못가고 해물 못먹는다해서 피하고 근데 또 오징어랑 양념게장은 먹는대요... 그래도 도시락 싸와줘서 먹긴 해서 고마운건 알겠는데. 데이트할때 코노 간적 한번 있었는데 자기는 노래 도저히 절대 못부르겠다고 10판했는데 10판 제가 다 혼자 불렀어요...말론 잘부른대요... 뭐 안부르는건 상관 없는데... 무안 해져요 이상하게. 대놓고 이상형에 대해 몇번 얘기한 적 있었는데 자긴 스킨십 없음 매번 말하고 그리고 이상형이 스킨십 없는 사람 이라하고 정말 그말 들을 때면 스킨십 없이 연애 할 수 있을 까 난데없이 그런 생각이 자꾸 들고...제가 비정상인가요? 전 게임 하는데 피시 1방가서 게임 전혀 안하고 각자 놀재요 걍...크레이지아케이드 시켜줘봤는데 한판하고 슝 끄고 나가고 유튜브 보고있었어요... 영화 장르도 넘 달라요... 여친 범죄 장르 공포 장르 좋아하는데 전 액션 장르 로맨스 장르 이런거 좋고... 넘 달라서 고민이네요 여친에 대해 넘 불평만 늘어놓는 거 같아서 좀 그렇긴해오 근데... 자꾸만 그쪽으로 가져서 고민이 많 되어요 ㅠㅠ 자기도 마음 급하다 하면서도 저렇게 보면 앞이 참 막막해지고... 이렇게 이런 고민하는 제가 이상한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