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 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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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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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졸업식에 아버지 안 부르는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가정폭력으로 경찰 출동만 3번이었어요.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고성, 욕설이 난무했고, 집안 물건들도 죄다 부쉈어요. 그래도 그냥 저냥 겉보기에는 평범하게 살았어요. 이번에 졸업식 하는데 아버지 보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다른 가족들까지 제가 은혜도 모른다며 저를 비난하네요. 아버지에게 금전적 지원받은 건 맞으니 그냥 오라고 했어야 했나요? 모르겠어요. 왜 내 맘 대로 할 수 있는 게 이리도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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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고성,욕설에 직접 맞기까지 해본 1인으로서는 마카님 현실적으로 말해드리자면 아직 금전적인지원을 받는입장이시면 아버지의 폭력성과 당한걸 다른가족한테 알리되 가족적인 행사는 참여하는 당하고사는 착한 피해자로 보이는게 좋아요. 그러다 서서히 아버지를 더 멀리하시다 독립하는 천천히가는방법 아님 그게 힘드시면 그냥 다끊고 빨리 독립하시는게 좋고요. 분명 사는게 벅차고 돈이 웬수다싶어지겠지만 현재상황보다 불편한걸 안보고 안엮어도 된다는 자유가 생길테니까요. 도덕적인 잣대와 피해본 내입장에선 아버지를 안부른게 맞죠. 안불러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살인사건이 난정도가 아니라면 폭력적인 가족이여도 금전적인 지원을 받았고 가족이니 챙기고 풀어라가 있는게 슬프게도 현실이기에 가족환경이 마찰이 있었던 성인분들은 다 앞서 얘기한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가더라고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건 없고 차선책으로 어찌 대처하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말이죠.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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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내공간의자유 감사합니다. 제 생각도 말씀해 주신 것과 비슷해요. 다만 머리로는 알아도 받아들이기가 언제나 쉽지가 않네요... 그런 행사는 도대체 왜 있는 걸까 싶어요. 학창시절부터 언제나 싫었어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