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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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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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자꾸 사람들이 저의 말에 반응을 안해주거나 절 좀 어색하게 대하면 제 행동 하나 하나를 가지고 저를 욕하고 뒷담할거/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랑 친한 사람들하고 있을때보다 친하지 않은 사람이랑 있을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안친한 사람들은 저를 항상 불편한 존재라고 여길거 같아서 더 그러는거 같기도 해요이러다보니 남 눈치도 많이보고 말조심하게 됐는데 정신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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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국이발목
· 3달 전
음. 저도 어릴 때 그랬어요. 친구들이 날 안 좋아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그럼 괜히 더 친절하게 대하고. 친한 친구가 나에 대한 태도가 조금만 느슨해져도 '내가 뭘 잘못한 게 있나?' 돌아보게 되고요 :) 그런데 크고나서 보니 저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이었더라고요. 눈치를 '본다'라는 표현보다 '보인다'는 표현이 좀 더 맞는 사람이었던거죠. 보고싶지 않아도 흐름이 읽히고 상대의 마음. 변화 등이 잘 읽히는. 알고난 지금은 오히려 저의 높은 사회적 민감성을 '눈치'로! 자유자재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ㅎㅎ 단지 조금 섬세하고 예민할 뿐, 정신병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저의 경험을 공유해 보자면, 그렇게 눈치 보이는 사람들은 결국 제 곁에 오래 남지 않더라고요. (제가 남아있고 싶지도 않게 되고 ㅎㅎ) 관계는 흘러가는 것 같아요.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본인을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 충분합니다 ㅎㅎ + 제가 <사회적 민감성> 특징을 알게 된 루트가 TCI 기질검사였는데, 글쓴이 분도 한 번 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저는 저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ㅎㅎ *꿀팁 : 숨고 이런 개인이 하는 곳 말고, 심리상담센터에 직접 연락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