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외로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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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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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가다가도 내가 친한친구가 없다는 게 갑작스럽게 와닿을 때가 있어요. 고3이라 친구가 중요한 게 아닐텐데.... 난 내가 좁고 깊게 사귄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거죠. 남은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사실 이젠 무서워요. 나 혼자만 친하다고 생각한 걸까봐. 인간관계에서 실패한 경험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지 뉴스에 나오는 고독사 사례를 보면 그게 남일같지 않아요. 고등학교에서 새로 사귀었었던 친구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성향이 많이 안 맞았던 거 같아요. 말을 왜 그렇게 하냐. 너 진짜 T 같다. ***가 없다. 등등 그땐 그냥 우스겟소리처럼 넘겼는데 조금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나름 신경쓰고 있었나봐요. 아직까지 기억하는 걸 보면...ㅋㅋ 방학 되서 집에 오래 붙어있다 보니 알겠네요. 우리 엄마 말투거든요. 어릴때부터 듣고 자랐으니... 너 진짜 공감 못 해준다 <- 이 말도 많이 들었는데 되돌아보니 저도 예전엔 엄마한테 이런 생각을 했었네요. (지금은 바라지도 않지만) 힘들다고 하면 항상 다들 힘들다~ 근데 버텨야지 어쩌겠어 라고 하셨고 저도 남이 힘들다하면 그냥 저렇게 말했는데 그럴때마다 주변에서 타박이나 구박들었네요. 여기서 이런 말 하는 것도 되게 비참한데 그냥 좀, 외로워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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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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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흑흑흑공감좀해주시와요 네 말이라도 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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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b6a9726fa6920bceacf ㅎㅎ 친구 하나 더 생긴건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