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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은하수30876·3달 전
내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쌓아놓은 뭔지 모른 감정이 있는 거 같은 데 뭔지는 모르겠어....그리고 그 감정이 쌓인지 꽤 됬는데도 가슴을 여전히 답답하고 막막한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아.... 미래에 대한 막막함인건지 아님 일이 잘 안풀려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니까 더 답답해.... 그리고 내 주변사람들이 자꾸만 멀어지고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도 이제는 만나기도 쉽지 않고 연락해도 반응이 이제는 없으니... 바빠서 그런걸 수도 있고 아님 내가 불편해졌거나 싫어졌을 수도 있겠네.... 내가 막 사람만나고 했을때 엄마랑 한바탕 싸우고 나서 맘대로 만났으니까... 그 분도 불편했겠지... 엄마랑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약속때문에 만났으니까 그분도 미안해하기도 했고 나도 잘 한거 없고 오히려 내가 더 미안했던 거 같아... 상대방 불편하게 했으니까... 하.... 진짜 난 왜 그러지...? 이제는 어플로 만나는 것도 그만 뒀고 이제 만나는 사람도 없어서 엄마랑 싸울일 없으니까 다행인거 겠지.... 그래 차라리 막 사람 만나서 그런거 보단 난 그냥 혼자 살아야 겠다....근데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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