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별명은 종합병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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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별명은 종합병원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홀로여우
·3달 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증상들이 아닌 여러 증상들이 겹쳐 제 별명은 종합병원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인식, 희귀병(고치지 못하는 병) 남성혐오증(여자에게도 가끔 일어납니다.) 대인기피증, 고소공포증, 기억력최저하 (누군가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 (하루 지나면 전날 일들을 기억 못하는 증상), 결벽증(누군가가 제 물건을 손대거나 옷깃만 스쳐도 경멸하는 증상) 등이 제일 큰 문제로 드러나는 증상인 거 같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주 어렸을적부터 (6-8세) 지니고 있었던 증상이고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상담사분들에게 상담을 받고 자라왔기에 익숙하게 대응하고 상황 대처하며 생활해왔습니다. 그런 증상들이 일어나게 된 건 과거를 일일히 다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공개하는 거 같아 부담되지 않게 대표적인 부분들만 설명을 하겠습니다. 한참 웃으며 행복하게 지낼 시기인 (2-6세)시기일때 부모의 싸움, 부의 바람과 폭력 결국엔 부모님 두분은 헤어져서 살았고 8세가 됐을 무렵 이혼까지 하셨죠. 5세가 됐을 때 이혼 절차는 밟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은 서로 떨어져 지내셨고 모는 부유한 삶이 아니었기에 부와 함께 살게 되었고 부는 항상 일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유치원, 고모집, 친구집 등 남의 집에 맡겨놓고 살았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하겠죠. 남의 집에서 살면서 당했던 수모들, 수많은 폭언과 폭력들, 감금, 성폭행, 놀이터 정글징이었나 암튼 아이들이 올라가기엔 높은 곳에서 뒤로 떨어져서 머리를 다친 적도 있고 높은 층에서 떨어진 적도 물에 빠진 적도 누군가 쫓아와 죽을 지경까지 도망갔었던 도움을 요청해도 도와준 이 없었고 믿었던 부에게 까지 바람난 여자를 싫어했닥고 폭력과 함께 배신감을 느꼈던 5-8세 무려 3년, 아주 짧게 느껴지겠지만 제게는 지옥같았던 세월들을 벗어나 8세 모에게 와서 살게 되었죠. 그 모든 증상들은 아마 8세부터 시작되었을 겁니다. 제 말이 안믿겨질 수도 있고 또 우스갯소리라며 소설쓰지말라는 분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그 정도라면 이미 자살하고도 남았을 거라고 예 저 자살시도 해본적 많고요 복수하려고 마음 먹은 적도 많고 미친듯이 원망하고 원통한 적도 많아요. 그 어릴 때 그 나이 그 시절에요. 그러나 인생은 제 뜻대로 되질 않았고 오히려 살아야 할 이유만 가득남아있다는 걸 중학생때 되어서야 깨닫고 포기했죠. 이런 저런 상담도 많이 했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20대 청년이 된 저는 다 익숙할 줄 알았습니다. 과거에 분노했던 사람들 지금은 오히려 불쌍하게 여겨질 뿐 화나거나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익숙해지기는 커녕, 상담사.. 아니 의사들이 알려준 방법을 해보아도 고쳐지기는 커녕 증상들이 더 심해져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사기를 당해서 그런지 더욱 더 혐오증에서 벗어나는 것도 힘들고 사람들 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특히나 안면 인식도 잘 안되니깐 사람을 알아보는 것도 힘들고 목소리랑 걸음 소리 겉에 무슨 옷 스타일 정도로 사람을 분별하는데 그마저도 힘들고요. 남자 여자 가릴 것도 없이 꺼려지고 힘듭니다. 정작 그 사람들은 잘못한 게 없는데도 말이죠. 근데 더 고민인 건 가끔 미친 생각을 합니다. 옷깃에 스친 저 사람 어깨를 어떻게 해버릴까 라든지 나를 만진 저 손을 xxxxxx..... 계속 말하면 선을 넘어버릴 거 같네요. 암튼 이런 식으로 잔인하고 악독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면 내가 미쳤나봐 하면 고개를 돌리고 다른데 집중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러고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자하며 좋은 생각만 가지려고 노력하고 그 상황에 맞게 긍정적으로 이해해줄려고 모르고 스친거잖아 괜찮아 이러면서 살아갑니다. 가끔은 허공에 멍을 때립니다. 상담사들은 오히려 좋은 거라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듭니다. 그렇게 멍 때리다 공간 인식 못하다가 사고날뻔한 적도 많거든요. 한두번 아니구요. 멍 때리면서 누가 물어보면 대답도 한다네요. 대답했는지도 기억 안나고 뭘 해도 의욕이 없고 대체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이번엔 또 뭔 증상인지도 모르겠고 아 맞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트라우마인데 이건 지금까지 당했던 것보다 매우 안좋은 불길한 기억인 거 같은데 이걸 기억하려고 애써봐도 기억나지 않아요. 아마 추정 시기로는 5-6세 때일거에요. 시골마을 간 적은 그때말고는 없거든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요.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나는 기억처럼 상상도 아니고 꿈도 아닙니다. 그냥 기억이 맞아요. 확신하는 이유는 어떤 선생님이 알려줬거든요. 제가 여기에 적은 것들보다 더 안좋은 과거가 있었다고 근데 제가 감당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그 기억은 제 자아가 지워버린 거 같다고 하셨는데.. 살아가기 위해 자아가 지워버린 거 같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네요. 기억나는 건 옷장과 쓰러져있는 사람 그리고 그걸 보고 있는 저 그것말고는 없어요. 그런데 왠지 또 기억해야될 부분인 거 같아서 신경 쓰이고. 원래도 악몽을 잘 꾸는 편인데 최근에는 더 꾸는 거 같고 나아질려고 노력했는데 과거에있던 일로 문제가 있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지금 저에게는 문제가 있는 게 보이긴 해요. 근데 그게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병원가서 진단받으라, 좋은생각 긍정적인 마인드 등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그런 말 들을 생각으로 온 게 아니에요 정확하게 제 증상을 알고싶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 부탁드릴게요 . 누구라도 상관없어요. 원래 이런 글 잘 안써요 그런데 지금 전 미칠 거 같아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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