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도 상대와 어울리는 일도 이젠 제법 잘하게 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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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대화도 상대와 어울리는 일도 이젠 제법 잘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몇번 만나고 집도 초대받고 식사를 하는 과정을 거치는 일은 아직 어렵습니다. 이제야 겨우 좋아진 상태라 제 자신도 집도 꾸미질 못했다는 불안감도 있고 상대를 어디까지 받아줄수 있는지 가늠이 안됩니다. 말도안되게 친해지고 알아가고는 횟수가 적더라도 가늠이 되는데 실은 상대의 단점 어떤점때문에 내가 실망할지 같은걸 너무 미리 단정지어버리고 실제로도 질려서 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회피하는게 답이 아니고 관계란게 그렇게 어그러진게 아닌데 그럴수도 있지 뭐 괜찮아 이런마인드로 전환이 안되요. 쟨 분명 그럴거야.. 난 신경쓸 새가 없는데 내 일로도 바빠 이러고 나니 미안해서 조금더 신경써주면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어 생각만큼 어울리는 것도 어려워요. 상대한테 무조건 맡기고 나도 너무 촉박하겐 굴지말자 한 마음이 그리오래도 못가고.. 내가 중요한줄은 알지만 어떤 때는 또 삐끗 어긋나버리니 어쩔줄 몰라 절절매게 됩니다. 아직 조절도 완급도 안되는게 맞다지만... 스스로도 실망이고 잘하고 싶은데 안된다 싶으면 물러나버리는 행동도 그냥 나와버리게 되네요.. 생각만큼 잘안되기도 하는게 일과 인간관계가 너무별개라 생각해서 마음 쏟는 관심이 있는 그리로는 잘안가게 되어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느정도 할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리 잘 되지않는 것도 같아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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