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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심장마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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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진짜 이제 좀 죽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나쁜 새끼들 죽는 거 보면 사람 목숨 별 거 아닌데 왜 내 목숨은 이렇게도 질긴지 오래 많이 살고 싶다는 사람들한테 수명 다 나눠주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어요 애초에 고장난 상태로 삐그덕 거리면서 기어코 버티다 한번 놓아버리니까 뭘 다시 하기도 싫어요. 치료 약물도 상담도 다 받아봤는데 딱히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나아지기 위한 노력조차도 하기 싫어요 첨엔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좋아하지도 않은 일 하면서 코딱지만한 돈 받으면서 살고싶지도 않은 삶을 연명해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취직도 나름 오래 쉬었으니 답답할 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그렇다고 내가 손벌리고 돈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싶어서 짜증나구요. 집 보일러도 켜면 관리비 나올때마다 돈 너무 많이 나왔다고 뭐라하고(제 방이 북서향이라 원치 않아도 자꾸 온도가 떨어져서 거실이나 엄마 방에 비해 자주 돌아가서 많이 나와요) 그래서 방 보일러 끄니까 춥다고(13~14도 정도...) 또 자꾸 켜라고 뭐라하고...ㅎ 걍 키라해도 어어 켰어 이러고 안 키고 이불 담요 뒤집어 쓰고 삽니다.. 감기... 이미 걸려서 좀 심하면 따뜻한 물 차 마시면서 심해지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해요 이젠 걍 가족 포함 사람들 반응도 다 띠껍게 느껴지고 싫어요 제발 하루빨리 사라지고 싶네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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