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싸움]

저는 학생이고 친구 한명을 깊게 사귀는 편이라 찐친 한명 밖에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 근데 제가 친구랑 잘 안맞아서 자주 싸우는데 이번에 그냥 단순한 성격차이로 심하게 싸웠어요 지금은 말 한마디 하지않고 친구는 제 연락처 차단한 상태에요 근데 싸운게 문제가 아니라 싸우고 나서가 문제에요 그 싸운친구가 4년지기고 가장 믿었던 사람중 하나 였는데 그친구와 싸운이유로 자해를 시작했고 싸운친구 앞에서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다는게에요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방에 들어가고 거의 나오지도 않고 커터칼로 제 팔을 긋고 있거나 울고 있어요 그나마 진정되면 노래를 듣는데 그럴때도 자살충동을 겪어요 가족들한테는 그냥 가볍게 친구랑 싸웠다 정도만 말하고 다른말은 하지 않았어요 남이 보기엔 " 고작 친구 하나로? "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제가 그친구를 너무 좋아한 탓인지 힘드네요 다른앱에서 글 같은 게시물을 올릴수 있으면 우울전시를 하고 있고. 근데 그친구와 싸울때 제가 양보했다면? 제가 지금 이러지도 않겠죠 남 배려안하고 제가 옳다는 듯 막말한건 전데 이제 와서 후회하면 늦은거겠죠 제가 그때 왜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상황에 따라 뭔가 욱 할때는 뒷일 상상도 안하고 그냥 막 말하는데 나중에 가서 다 후회하고 제가 싸움에 기름을 부운거 면서 제가 힘들어 하네요 제가 미워요 그때 도대체 왜그런건지 모르겠고 제가 저 자신을 모르겠어요 위 내용을 봤을때 제가 우울증? 인지도 모르겠고 가족한테 말도 안했으니 정신과는 당연히 안 가봤고요 지금은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는데 지금 친구들은 앞에선 배신을 하지 말자며 말하고선 뒤에 가서는 무리에서 몇몇 친구를 따시켜요 물론 저도 포함되어 있는 무리고 저번엔 무리애들 다 같이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무리애들 한명이 센터를 다녀요 그래서 늦게오는데 먼저 온 친구들이 쟤한테 거짓말 해서 못오게 하자고 하면 저는 왠지 모르게 알겠다고 하고 저도 모르게 같이 가해자가 되어 있어요 요즘은 이게 맞나 싶고 그아이들이랑 있으면 몇명이 꼭 따당해서 연락을 씹고 있어요 근데 이젠 따 당하는 사람이 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겨요 자해, 자살충동 같은것도 문제고 제가 저를 제어하지 않고 남이 하라는대로 하는게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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