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인간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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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인간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수지19
·3달 전
2년 전 친구들과 멀어지고 큰 상처를 받은 뒤 혼자가 되었어요 공부도 때려치고 학교에선 잠만 잤어요 친구가 없으니 학교가 무서웠고 내내 불안했어요 그러다 친구 한명과 친해져 지금은 정말 가까운 사이인데요 제가 인간관계에서 큰 상처를 받고 정말 그동안 힘들기도 했고 친구가 없으니 말할 사람도 없어서 그동안 혼자 끙끙 아파했어요 그래서 절대로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 피해왔어요 무섭기도 하고 너무 지쳐서요 그런데 친구가 생기니 밖에도 나가서 놀기도 하고 같이 얘기를 하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냥 제가 그동안 친구가 없어서 힘들었다는 식으로 그냥 고민을 털어놨는데 점점 갈수록 그 친구와 얘기를 하면 결국 끝은 제가 고민을 털어놓고 우울하다는 식의 말들이었고 언제부턴가 제가 없는 일들을 지어내서 말하고 있더라고요 내가 우울증이 있다,자해를 하고 수술을 했다,아빠와 연을 끊었다 등등 있지도 않을 말들을 지어내서 말하고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계속 습관 처럼 거짓말을 해요 위로를 받고 싶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제가 실제로 많이 우울해 하고 자살 생각도 했던건 사실이지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거나 병원을 다닌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이런 과장된 말로 위로를 받으려고 하고 그거에 점점 더 집착을 하는것 같아요 자해를 한다고 말했을때는 하지 않았지만 이후에 자해를 시작해서 이제는 조금만 힘들거나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자해 생각으로 머릿속이 뒤덥혀서 힘들기도 해요 여전히 학교도 무섭고 학교에 있으면 하루종일 불안하고 자해 생각만 나고 공부를 해야되지만 그냥 두려워요 모든게 다 두려워서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친구한테 거짓말 한게 후회가 되는데 되돌릴수가 없어요 친구를 잃고 싶지가 않아요 무서워요 모든게 힘들고 두렵고 잠에서 평생 깨어나고 싶지 않아요 세상이 무서워요 그냥 차라리 다 망가지고 무너져내렸으면 좋았을텐데 이 애매한 상황이 너무 싫고 힘들어요 친구가 절 떠나는게 두렵고 밖에 나가는것 조차 사람들과 말 하는것 조차 절 힘들게 해요 이 잔잔한 우울이 저를 더 미치게 해요 그냥 무너지고 싶어요 칼로 온몸을 그어버리고 싶어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못생기고 소심한 제가 싫어요 그냥 다른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저 좀 살려주세요 아무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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