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도 엄마아들이랑 싸웠는데 갑자기 울컥했어요..저는 이 집안사람이 맞나 의심될정도로 불행하고 너무 우울해요 전에 제가 뭐 걸려서 그날부터 서로 말 안하고 사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풀고싶지도 않고 독립을 빨리 할까도 생각해봤고 근데 당장은 독립은 못해요 돈 모으는중인데 아직은 부족해서..진짜 맨날 죽을까 생각도 해보고 방에서 몰래 많이 울기도 하고..저 자신한테 괜찮다고도 해보고..이대로 사는게 맞는걸까요..그리고 제가 입양아인걸까요..
엄마아빠가 60대 넘어서 이혼한답니다 말릴 생각 없어요 이유는 아버지가 사이비에 빠진뒤 약 5년간 엄마에게 종교를 강요했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가장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엄마가 가장이었어요. 엄마가 자길 존중안한다고 화냈어요. 엄마도 물론 잘못했죠. 돈 못 벌어온다고 구박했거든요. 근데 아빠도 잘한건 아니에요. 가정적이지도 않았거든요. 아빠는 50대부터 약 10년간 사이비 강의만 듣고 주말마다 거기 나갔어요 이혼하기로 한 시점으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났는데 아빠는 엄마의 건물 1층에서 살고 있어요 다음 집을 구할 때까지 엄마가 기다려준대요 전 당장 나갔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불안감이 많은 성격이고, 아빠가 딱히 연금을 주지도 않는데 불안해서 못 놔요 이걸 눈 뜨고 못보고 있겠어요 어떡하나요
내가 수도 없이 말했는데 애초에 돈이 많이 들 거였으면 시키지를 말던가 *** 나보고 뭐 어쩌라고 내가 하고 싶어서 음악 했어? 엄마가 어거지로 시키니깐 했지 내가 대학가서 공장을 다니든 해서 돈 갚고 죽을게 걍 그럼 되는거지? 내가 하지말라고 수도 없이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나보고 어쩌라고 돈이 많이 들어가? 웃기고 있네 걍 내 사망보험금이나 타서 써
14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9살때부터 어머니께서 매일 이유없이 저에게 자살해라, 너 같은거 믿음이 안간다, 너 같은건 나중에 커서 남자들한테 몸이나 팔고 다니겠다, 누가 잡아가서 죽이면 좋겠다, 칼로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다 등등 여러 욕설들과 심할때는 방에 몇시간씩 가둬놓으시다 보니 10살때는 그런 욕설들을 듣거나 그러면 그냥 제 잘못같아서 제 뺨이나 팔을 때리는 버릇이 생겼었고 12살때는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들면 방에서 샤프로 제 팔을 긁거나 손톱으로 피 날때까지 팔을 긁고는 했어요 그리고 언제는 어머니가 이러시는걸 녹음하여 아버지께 들려드렸는데 그때마다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엄마가 화병이 있어서 그런거니 이해해라 라는 말만 들었어요 그래서 13살때는 그냥 그런것도 포기하고 어머니가 하시는 욕설들을 들었는데 지금은 이유 없이 욕을 듣거나 맞거나 그러면 모든게 제 잘못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제 꿈을 무시하시며 꿈을 갖는걸 잘못인것처럼 말하실때도 있는데 그때도 그냥 제 잘못같아요
딸인 제가 모시고 있고 사정상 아빠와는 따로 살고 있어요. 아빠 있는 곳으로 가시면 제가 좀 더 편해지고 돈도 더 모을수 있는데 엄마는 원래부터 아빠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서 말로는 언제든지 가겠다 하시지만 가실 생각이 없어요. 물론 여러 여건이 좋으면 끝까지 제가 모시고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 심적으로 벅차네요.. 저를 평생 키워준 엄마를 버거워 하는 제 자신도 싫은데 한편으로는 내가 엄마라면 내 딸을 위해서 남편에게 갈거 같거든요..
형 나 동생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형이 저를 많이 찾던 니 동생이 태어나서 동생만 이뻐하고 엄마 아빠 친척 모든 사람들이 동생을 찾는다 나는 둘째라서 늘 외로움지금도 심한 우울증도 있고 친한 사람도 없고 사람들이 싫어 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 늘 재자리 나도 이쁨 받고 싶고 나도 인정 받고 싶고 나도 위로 받고 싶은데 어디 기댈곳도 없어요 사람들 한데 상처만 받고 있어요 아직두 사람들과 말도 잘 안해요 저를 공감해주는 사람 없서서요 죽고 싶어요 살기도 싫고
저는 타지 생활로 자취를 해요 이번에 어린이날 조카들보러 부모님이랑 가기로했는데 저번주 본가 갔다가 엄마랑 싸우고 화가 나서 바빠서 못간다고 엄청 쌀쌀맞게 얘기했죠 그래서 부모님만 가셨어요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가족들이랑 다신 안 볼 생각으로 전화로 다신 안간다고 잘지내라고 했는데 근데 지금 이 새벽에 잠도 안오고 기분도 안좋고 후회가 되네요 오늘이라도 부모님이랑 조카들한테 다녀와도 될까요?너무 지멋대로에 철이없죠?....가지말까요?그냥 나중에 갈까요?
자식들에게 어찌 해야 잘하는건지 받아본적이 없어서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엄마로써 자식 케어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도움을 주고 싶어도 혼자서 내자신을 책임져야 해서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클수록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우리 집은 제가 초등학생 저학년이던 아주 어린 나이때부터 부모님의 갈등이 심했던 가정이었어요. 크고 나니 제가 자라온 환경이 가장 불행한 것도 아니었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내가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어요. 힘듦은 주관적인 거니까요.. 그렇게 계속해서 갈등을 보며 커왔고, 불화가 잠잠해진 시점은 제가 20살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에요. 아빠는 술에 취하면 종종 엄마를 폭력적으로 대하셨는데 그때마다 저와 제 남 동생은 늘 말리기만 하다가 어느날은 제가 무심코 경찰에 신고를 해버렸습니다. 이유가 어찌 됐든 위험하다고 느껴서 그렇게 했어요. 덕분에 저의 초등학교 기억에는 엄마아빠의 다툼이 큰 부분으로 자리 잡았고, 중학교 때에는 제가 친구들과 더 잘 지냈던 때여서 그리 큰 갈등의 기억은 없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갓 사회 초년생이 된 나에게 부모라는 사람들이 위한답시고 해준 한마디 말이나, 선물 같은 건 없었습니다. ’우리집은 원래 그런 집이야..‘ 라는 생각이 있어서 기대하지 않으려 했지만 제가 아닌 주변 친구들을 보면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자연스레 비교가 되었고 오히려 빨리 돈을 벌라는 식으로 닦달하던 엄마의 태도를 보며 좀더 큰 의문에 빠졌었어요. 엄마는 늘 나를 혼란스럽게 했고 한 번도 아끼는 자식이라는 확신이 들게 행동해준 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착각이 확신이 되어갈 때쯤 마음속에 상처가 깊이 남았고, 멀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부모님이라고 해서 꼭 가시에 찔리면서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다 싶더라고요.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 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만 나도 마음을 쓰고 싶은데... 일단 우리 엄마는 내게 그렇지 않구나를 인정해야겠다 해야겠다, 하지만 사실은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요. 보이는 것만으로 그게 사실이라는 증거가 되는 게 너무 많은데도 그걸 인정해 버리면 내가 너무 쓸모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나를 낳은 엄마조차 나를 아끼지 않는데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해줄까 이런 나를 좋아해주는 어떤 사람들이 이상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도 들었고요.. 자존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마음 같아서는 엄마와 나의 관계가 아예 끊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하는 척 굴었던 걸까요?
점심 먹고 양치하고 45분쯤 뒤에 어머니가 떡을 쪄주시더라고요. 양치한지 얼마안돼서 조금 이따가 먹어도 되요?라고 물어보고 그렇게 해라고 하셔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꼭 지 생각 지 고집대로만 하려고 한다라고 얘기하셨는데 제가 갑자기 이 말을 들을 만한 상황인가요?? 별 건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좀 좋진 않아서 끄적끄적해봅니다 ㅠ,ㅠ 속상 억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