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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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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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제가 초2 때 어떤 애한테 제 잘못을 덮어씌우는 잘못을 했어요.. 결국 제가 그랬단걸 선생님과 부모님은 알았고, 친구들한텐 얘기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사과를 못했어요. 지금 중2인데 아예 접점도 없어서 사과하고 싶어도 못하구요.. 혹여 사과를 한다해도 저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는 일이라 또 못해요.. 그런데 이 일이 제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엄마한테 말해서 좀 풀려 해도 저 때문에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던 일들이 많아서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말 못하겠어요.. 이제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우리 부모님께 꼭 효도하고 싶은데 이 생각 때문에 핑곌 수 있겠지만 공부도 머리에 안들어와요.. 사과를 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위로를 바라는게 너무 이기적일 수 있겠지만.. 혹시라도 괜찮으시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모님 꼭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그럴 자격없겠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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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ngqp
· 3달 전
시간이 꽤 많이 흘렀어도 여전히 남아있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괴롭다면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으로 그 친구를 떠올리며 사과해보는건 어때요? 지금 당장의 현실에서는 만나서 사과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마음이 들때마다 마음으로 사과한다면 그 마음이 언젠가 친구에게도 닿을꺼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그때 상황이 두려워 솔직하지 못했던 스스로를 용서해주시는 건 어떨꺼요? 이런 고민들을 가지고 계시다보면 앞으로 그런 동일한 상황이 왔을 때, 다시한번 솔직해야하는 선택이 순간이 왔을 때 이전과 다른 선택, 솔직하게 본인의 잘못을 드러내고 그 상황에서 정리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