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채팅으로 욕먹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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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채팅으로 욕먹은
커피콩_레벨_아이콘25York
·3달 전
남동생이랑 한 마피아 내용 게임에서 갑자기 패드립과 욕을 먹었습니다 저는 고딩이고 남동생은 중2입니다 같이 게임을 하고싶어서 그 게임에 접속해 첫판은 수월하게 했습니다 후 두번째판에서 정치색 들어내는 사람들이 한두명 들어왔습니다 저는 시작하자마자 죽었고 관전을 탔습니다 동생은 그 게임 방장이라서 마피아가 누구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명의 플레이어들이 누구한테 하는지 모르는 욕들을 뱉었습니다 처음에는 둘다 허허...거리며 상황을 무마하고 있었습니다 그 두명의 플레이어중 1이라는 사람이 제 동생은 엄마가 없으니 뭐시기하며 무시하는 발언을 했고, 저는 동생의 혈육이라 가만 두고볼 수 없었습니다 동생이 받은 패드립은 곧 제 패드립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직접적으로 말 할수 없기에 사망자가 된 저는 살아있는 플레이어들이 안보이는 채팅으로 그 패드립에 대해 욕을 했는데 플레이어중 2라는 사람이 "씨×은 욕이고 개×야 "이래서 저는 2와 상관없는 말이니 닥쳐라고 했는데 검열당했습니다 원래 이 게임이 욕밭인걸 들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10명중 4명이 욕을 쓰는 게임.. 남동생 혼자하는걸 볼때는 깨끗한 채팅에 매번 라운드를 거칠때도 욕같은건 없었는데 왜 제가 첫판하고 두번째판 할때 이러는건지..ㅋㅋ '친누나로써 패드립이랑 욕에 동생을 지키지 못했구나' 에 죄책감이 들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동생이 하는 게임이 너무 험한것같다는 생각과 내 동생만큼은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그 두 플레이어들이 너무 싫습니다 다시 그 두사람을 만나면 패버리고 싶을정도로요.. 저는 게임이 끝나고 떨리는 손으로 무덤덤하게 서버를 나가자고 했지만 동생은 상처받았다는걸 숨기듯 저한테 이런면이 있다는 감동받았다는 표현을 하네요... 동생마음이 여린걸 알기에 달래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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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22FLOWER22
· 3달 전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서 얼마나 힘들고 상처받았을지 상상할 수 있어요. 형제나 자매로서 상대방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때로는 그것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게임에서의 욕과 패드립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을 것이며, 특히 가장 소중한 가족인 동생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더 아플 것입니다. 동생이 게임에서 받은 상처를 달래주고 도와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에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동생에게 지지와 위로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동생 스스로가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임에서의 욕과 패드립은 현실에서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행동은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것이며, 그들의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당신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든다면, 그건 당신이 누군가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이 얼마나 동생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마음이 아픈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그러나 당신은 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함께 동생과 대화하고,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든지 동생과 함께 있어주고, 그의 마음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함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