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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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llalala123
·3달 전
새로운 회사에 들어간지 2주가 되어간다.그런데 오늘 선임과 말다툼이 일었다.처음이다.일을 배우면서 선임과 트러블이 생긴 것이... 무언가를 물어보거나 처음해보는 작업에 실수를 하면 선임은 인상을 팍 찡그리며... 내가 어제 그렇게 가르쳐 줬어요? 내가 뭐라그랬어요. 왜요. 제대로 한거 맞아요? 다 했다면서요.다 한거 맞아요? 이틀에 한번꼴로 새로운 작업에 대해서 배우는데 무언가를 하나 할때마다 돌아오는 어투나 표정 그리고 태도가 저런식이니 이제는 무슨 말을 들을까...하는 염려부터 생긴다.그래서 일에대해 궁금한건 많지만 선뜻물어보기가 힘들어 더 실수하게 된다. 그러면 또 왜 안물어봐요? 사고 쳐놓고 물어보는거예요? 그건 왜 실수한거예요? 왜 그렇게해요? 대답안해요? 이런식이되니...뫼비우스의 띠처럼 모든 상황이 부정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어제 언쟁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에도 다 한거 맞아요?다 했다고 보여준거 아니예요?하면 툭툭 태도가 나와 결국 나도 터져버린거다. 그런데 이사람...의견차이를 이야기하면서 느끼지만 자존심과 아집이 대단했다. 되려 나보고 자기가 언제 그랬냐며 왜곡시키지 말라는거다. 그리고 내가 본인이 말하는 것에 제대로 이제까지 대답한적이 없다고 했다. 나는 이제까지 열심히 대답하며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되려 선임이 나의 태도를 왜곡하는 꼴이 되버린 것이다. 성격대로라면 나도 우다다 무슨 말이든 내뱉었겠지만 이곳은 회사이고 다른 사람들도 일하는 곳이니 말을 함부로 할 수도 다 할 수도 없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감정적인 말을 모두 내뱉지 않아 어찌보면 다행이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한다. 분명 나도 선임을 향해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을테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속이 쓰리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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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indrunner
· 3달 전
헐 저랑 너무 비슷한 일을 겪고 계서서 깜짝 놀랐네요 . 생각보다 이런게 흔한 일인가봐요. 저도 뭐 물어볼때마다 전에 알려드렸는데요. 이런식으로 본인이 설명을 대충해놓고 제가 문제라는 식으로 틱틱거리면서 말하는 선임 때문에 궁금한게 생겨도 되도록 직접 해결방법을 찾아보려고 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