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혼자 참다보니
안녕하세55·3달 전
어릴때부터 폭언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에서 자랐고요 눈치 엄청 보는 성격에 화 한 번을 잘 못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때까지 주변 사람들한테 의사표현 하나도 제대로 못했어요 그래서 센터도 다녔고 친아빠가 문제였기에 이혼 하시고 아빠 없이 크는 저희 위해 2년 뒤 다시 재혼 하셨는데 똑같으신 분을 만났어요 좋은 아빠 생기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그렇게 또 6년 매일 우당탕 깨지고 다치고 엄마의 자살시도 형제의 자살시도까지 매일같이 잠에 들지 못하고 혼자 있을 때마다 가족한테 들키지 않게 입 막고 울고 자해도 여러번 하고 자살시도도 해봤어요 그렇게 죽고싶어도 죽을 수 없어 참고 견디다 1년 전 단절했어요 새아빠와, 이제 같이 안 사니까 괜찮아 질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혼자만 있으면 이유를 모르겠는 눈물이 터져나오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아파요 그냥 막 죽어버릴거 같이 가슴이 아파요 정신과도 많이 다녀보고 약도 복용해봤어요 근데 괜찮아질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이유 모를 눈물이 터져 주체가 되지 않을때 당장이라도 죽어버릴거 같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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