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데 굳이 그런 말 듣고싶지 않았어. 내가 바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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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liop772
·3달 전
아는데 굳이 그런 말 듣고싶지 않았어. 내가 바보도 아니고 위기감 가져야하는걸 모르겠냐고. 해야된다는 걸 모르겠냐고... 해야한다고 말해주는 건 좋지, 그래 나쁘지 않다 생각해. 주변인 중에 이런 말 해주는 이가 있는 건 좋은거지. 그치만 무작정 해야된다고 하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틀린말은 아니지만, 시간이 이제 없다는 걸 알지만. 내 심리는 여유가 없고 엄청나게 막 할 자신도 없어. 고비 하나하나 넘는것도 힘든데. 당연히 상대방은 이런 나를 알리가 없겠지. 그러니까 그렇게 말해줄 수 있는거겠지. 하지만 가끔은 눈치가 좀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지딴에는 옛날에 비해 덜순진하다, 옛날엔 눈치가 없었다고 하지만 지금도 내 기준에선 여전하고 모르는걸. 내가 눈치 조금 있는걸 가지고 뭐라 할 자격은 없지만. 사람마다 다른 걸 알지만. 그래도 갑작스럽게 나는 이런 말을 들을려고 꺼낸 주제가 아닌데 듣게 되는 상황이며, '해야겠지?' 라며 밀어붙히는 걸 듣고싶지 않았어. 조금만 생각해도, 좀만 잘못넘어가도 우울해지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지니까. 그래서 덜 부정적이려고 어떻게든 외면하면서 웃으면서 대화하는데. 참 힘들다. 내 자신이 바보같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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