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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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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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3 학생입니다. 정신이 피곤하거나 불안할 때마다 자꾸 쓸데없이 나쁜 생각들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칼을 보면 누군가 찔리는 상상을 한다거나 길을 건널 때 차에 치이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 영혼이 타락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찝찝해요.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나 떠오르는 사람이 상상과 엮이는 경우가 많으니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를 대상으로 상상이 자주 되어서 더 괴롭습니다. 물론 실제로 끔찍한 행동을 한 적은 없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요 상처받을 일이 있기는 했지만 대인관계에 관련된 것이고 이제 상당 부분 극복했는데, 이런 문제는 여전하네요. 그래서 관련된 트라우마랄 것이 떠오르지는 않아요.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도 공부하다 피곤해지거나 불안한 상황이 오면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어집니다. 혹시 같은 문제를 겪으신 분이 있을지… 전문 상담을 받아야만 하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당장은 입시가 코앞인지라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ㅜㅜ 아… 그리고 별개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꽤 오래된 특이 공포증도 있어요. 이런 건 정말 치료해야 하는 거겠죠… 강박인지 불안인지, 병원에 간다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해결해보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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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자른가필드
· 3달 전
너무 공감해요. 저도 고3인데요, 독서실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온갖 상상을 다 해요.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심하게 다치거나 차에 치이는 상상 등 괴로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가지를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