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는 내가 좋았던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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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won1643
·3달 전
음.....나는 내가 좋았던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라 이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어렸을때 뭐 딱히 큰일은 없었어요 그냥 내가 싫었어요 지금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바빠서 거의 매일 혼자였어요 오빠는 자기 혼자 놀고 나는 매일 어린이집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한자 이것저것하면서 지냈어요 그리고 엄청난 울보였어요 제가 울면 오빠가 항상 하던말이 있었어요 너는 몇살인데 우냐 몇살인데 삐지냐 저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게 4살이었어요 그리고 어른들이 너무 무서웠어요 친구들이 괴롭힐때 저는 항상 엄마한테 이른다 였어요 하지만 한번도 엄마나 아빠한테 말하지 못했어요 친구랑 싸우면 친구는 부모님이 와주셨는데 와서 편들어주고 했었는데 나는 혼나기만했어요 행사가 있을때는 다른애들은 부모님이와서 챙겨줬는데 나는 혼자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하라는거 다했어요 어린이집 다닐때 피아노하라해서 피아노 치고 바이올린 하라해서하고 한자하라해서 다하고 초등학교때는 논술 여러학원 태권도 하라는거 뭐든지 최선을 다했어요 미움받고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항상 다른친구들과 비교당했어요 나는 피아노치는게 너무 싫었어요 피아노 치는게 즐겁지 않았어요 저도 다른애들처럼 놀고싶었어요 어렸을때 이렇게 했다고 지금은 나아진게 없어요 점점 나이들수록 내 이야기를 할데가 없고 친구들이랑 어른들에게 항상 나는 의젓하고 상냥한 사람이어야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내가 무엇을 위해 지금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고 울때 소리내는 내가 짜증나서 아무도 없어도 혼자여도 소리없이 우는 내가 짜증나요 그냥 진짜 그냥 좀 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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