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수습해지 및 30세에 맞닿은 구멍난 공백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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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수습해지 및 30세에 맞닿은 구멍난 공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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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1993년생 기자 공기업 일반행정직 데이터분석가(디지털마케터) 및 소프트웨어 테스터를 준비하거나 취업했다 수습해지로 본가에서 6개월 째 공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뇌신경계 질환으로 초중고 내내 병원 통원치료 및 수술 4번, 그외 부과적인 후유증 등을 노력과 근성으로 어떻게든 극복해보고 약하다고 지적받는 사회성에서도 여러 아르바이트 및 직무 관련 대외활동으로 극복해보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학부 시작부터 졸업 후 지금까지 취업에 대한 방향성은 있지만 한 방향으로 쭉 나가지 못하고 이 방향 저 방향으로 흔들렸습니다. 지역대학 인문사회계열의 취업 현실을 학부 전부터 자각했고 편입 준비, 교내 취업지원팀 프로그램 참여, 공모전 등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다해보고 가족들에게 비용 부담 덜어들이게 해보려고 교내 근로장학, 학원 채점 아르바이트, 마케팅 업무 보조, 아웃소싱 공장 생산직 등등 경제활동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졸업 후 독학으로 눈높이를 낮춰 지방 언론사와 축구 기자를 위주로 구직활동을 처음에 지원했으나 최종 면접 탈락을 빈번하게 맛보았고 공직자인 부모님 요구로 일행직 혹은 계리직 공무원 준비를 고민했으나 국어, 영어의 현역 및 재수생 때 성적분포가 기복이 심했고 장기적인 수험생활엔 안맞다는걸 알았지만 안정적인 직장+ 블라인드 채용+ 지역인재 전형만을 믿고 지방공기업 및 중앙공기업을 기업 타겟을 정해서 준비했습니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엔 미안했기에 집 근처 공영노상주차장에서 주차안내와 요금 징수를 낮에 진행하고 밤에는 어학 컴활 ncs를 남는 시간내에 할 수 있는것들을 하면서 기관 시험 있을 때마다 시험을 보러 다녔고 업무와 병행하는게 사람 상대하는것들이 서러웠을때 반년 근무 후 그만두고 수험생활에 올인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준비하던 계획들이 어그러졌고 다시 계약직 아르바이트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을 하며 비전공자 입장에서 고려 못한 전공 준비와 직업교육 이수를 꾸역꾸역 하면서 몇몇 기관들의 필기 시험까진 갔지만 점수 차가 큰 결과로 필기 탈락을 계속 맛보고 친구의 권유로 온라인 스토어 및 펀딩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의견 불일치 및 아이템 선정 후 지지부진한 계획들, 아무것도 몰랐던 창업에 대한 개념들을 체감하며 5개월 후 친구의 개인 프로젝트로 전환되었고 이후 취준생으로 돌아가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업무가 무엇일까란 고민을 한 끝에 빅데이터와 백엔드 개발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개발자 취업이 비전공자 국비 교육 5개월 과정으로는 좋은 기업 갈 확률이 낮은걸 인정했고 여러 교육과정 면접 및 사전에 파이썬 sql 개념 공부를 진행하고 2022년 3월 서울 소재 언론사 부설 교육원에서 6개월 간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수료 과정에서 팀 프로젝트 진행 시 의사소통 문제를 간과했다 여러 갈등을 겪었고 마지막 실무 프로젝트를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개념에 대한 부족함을 함께 체감했고 수료 후 sqld 재응시, sql과 BI 툴등을 복습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국취제를 병행하면서 상담사님 권유로 테스터로 취업하는건 어떠냐란 제안을 받아들이고 일경험프로그램으로 취업했습니다. 업무 자체는 적성에 맞았습니다. 하지만 기업 내에서는 여전히 저의 업무 태도에 문제를 지적했고 업무 기간 내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병행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불확실한 전환 여부에도 희망을 가지고 매일매일 출퇴근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업무평가 및 수행 과제 결과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고, 동종업계 및 동일 직무로 알선으로 취업했으나 여기서도 업무 태도 및 주간에 피로감을 호소한다는 이유로 수습 해지를 통보받았습니다. 이후 본가로 돌아가고 단순 농촌 일용직 일자리를 병행하다 그동안 해온 직무로 다시 돌아갈까 고민을 해봤지만 경기 침체 및 수요 감소 그리고 개인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기에 전기기능사와 소방안전관리자 취득 후 시설관리 취업과 물류 유통 현장직무 중 갈등을 좀 빚고 있습니다. 다니던 정신과에서 성인 ADHD 의심을 받고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해 웩슬러 심리검사를 진행했는데 처리속도와 지각추론이 경계선에 가까운 결과를 받았고 의사와 임상병리사 의견에서 민첩성이 약한 편이라 루틴이 일정한 직무를 하는게 좋다는 말을 받았습니다. 부모님도 퇴직 후 연금 생활을 하면서 소규모 농업을 하면서 조부모님을 봉양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동생은 공직자로 취업한지 불과 2년차인 상황에서 먼저 자리잡았어야 하는데 자기객관화하면서 제가 원했던 직무를 중소기업부터 시작해도 감사하다 돈 적어도 경력쌓자 이런 마인드였는데 지금 불안과 분노 등을 주변에 표출하다 보니 부모님에게도 민폐라는것을 자각하고 뭔가 마음은 급하네요. 이런저런 핑계 안대고 무엇이든 해봐 마인드를 가지되 현실 자각을 해야할 시기인데 어떤식으로 들어가는게 좋을까 합니다 부모님 시선에서는 잦은 수습해지와 아르바이트 해고는 사용자 입장에서 쓰기 버겁다는 의미다. 집 주변에서 소일거리 하면서 농지 임대해서 스마트스토어로 농산물 판매 이런 권유도 받고 저는 창업을 준비하고 시행착오를 잠깐 해본 입장에서 현실은 차갑다 이걸 겪었기에 소멸 위기인 본가의 없는 일자리보다는 일자리 많은 지역에서 다시 노크를 해보고 싶고 운전도 안되고 객지로 다시 나가서 비용 감수를 각오할지 말만 앞서고 막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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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좀더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산직 공장쪽이나 아님 좀 더 투자해서 공무원 노려보세요. 왜냐하면 설명하는 방식이나 회사다닐때 태도로 지적을 많이 다녔다는점등 회사생활하는게 힘드셨을게 보여요. 사회생활은 주변과의 소통과 일처리 밸런스가 필요한 멀티 작업인데 이제껏 그런걸하시면 스스로도 스트레스받고 지적받아도 일단버티자했겠지만 멀티가 안되시니 주변에서 불만을 언급하지않았을까 싶어요. 일단 adhd판명과 경계성지능 언급을 하셨는데 약을 꾸준히 드시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내원하기 쉽고 후기좋은 정신과 서치해서 약치료 받으시면서 올라간 집중력상태를 보고 판단해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지금 어떤 느낌이냐면 예전 제 친구와 유사해보이세요. 그 친구가 아이큐는 높았고 공부도 나름 잘했습니다. 근데 adhd가 심한편이여서 갖고있는 지능을 추출하질 못하는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말그대로였죠. 분명 하나하나 따져보면 능력도 있는듯 보이는데 그 텀이 길고 멍때리거나 시간개념, 돈개념, 사회성개념이 부족했어요. 오죽했으면 회사에서 3개월도 안됐는데 그만둬달라 권유을받았다고 했죠. (작업능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였으나 실수한걸 지적하면 성질나서 가식을 못떨고 인사나 소통, 외관,지각등 문제가 많았고 팀원들이 같이 일을 못하겠다하여 잘린거였죠) 마카님의 글을 읽으니 그친구의 말투와 그친구와의 일화가 생각나는데 마카님이 맞는걸 찾아하시는게 좋을거 같다 생각합니다. 약물치료 받으시며 집중력 키우시고 그에 따라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셔야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