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와 무기력이 일에 지장을 줍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결핍|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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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무기력이 일에 지장을 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늘부터한달
·3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랜서 전문직이고 혼자 오래 앉아서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오래된 우울증과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수시로 무기력과 주의력 결핍에 빠져 일을 지속하지 못합니다.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 따돌림을 비롯해 감당하기 힘들만한 수치심을 준 헛소문을 퍼뜨렸던 사람들이 자꾸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면 이들에 대한 미칠듯한 분노와 그당시 어떠한 대처조차 하지 못했던 나의 한심함, 후회의 감정들이 반복적으로 들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 된지가 10년이고, 이 세월 중 일을 한 날보다 일을 못한 날이 더 많습니다.. 여러 강의나 책, 영상들 보며 겨우 마음을 다잡아 생각하고 집중하며 일을 하다가도 10년도 더 된 트라우마들이 어김없이 불쑥 떠오르고, 동시에 분노와 후회의 감정들이 머릿속을 꽉 채우면서 생각을 완전히 지배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원 스위치가 내려간 것 마냥 바보가 되고 일은 커녕 일상생활 자체가 안됩니다.. 차라리 단순 노동이나 반복적인 출퇴근 일이라면 오히려 이지경까지는 안되었을텐데, 처음부터 진로가 잘못되었다는 후회까지 들어서 더욱 우울합니다. 저는 졸업 직후부터 해온 일이 이것 뿐이고, 인정 받을만큼 잘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족을 비롯한 주변에선 능력이 아깝다며 왜 꾸준히 하지를 못하냐, 집에서 하는일이 뭐가 그리 힘들다고 유난이냐며 저를 더 초라하게 만드는 말들만 합니다. 나무나 걱정되는건 해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것 없이 증상이 심해져 오래된 과거인데 더 선명해지는 것 같고 불면증, 불안, 우울, 무기력이 점점 더 심해진다는 겁니다. 2~3년 전부터는 주변인들도 나를 뒤에서는 험담할지 모른다는 피해망상까지 생기면서 우울감과 주의력 결핍이 더 심해졌습니다. 나무나 일을 하고 싶은데 자리에 앉아서 생각 자체를 할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제가 어떻게 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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