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해요 불안하고 무서워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달 전
누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해요 불안하고 무서워서 누군가 확신을 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나의새벽
· 3달 전
저는 이야기가 하고 싶을 때 마카 같은 커뮤니티에 글을 쓰기도 하고, 진짜 보내진 않을 거지만 제가 믿을 수 있는 대상에게 편지를 쓰기도 해요. 마카에서 상담을 받기도 하고요 :) 곁에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내 주변 사람들이 늘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건 아니고, 또 주변 사람이 아닐 때만 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 확신은 다른 사람이 줄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이야기를 풀어놓고 내 마음을 정리하며, 혹은 누군가에게 공감과 이해, 조언을 받으며, 또 노력이든 우연이든 '잘 되는', '괜찮아지는', 불안하지 않은' 경험들을 반복하며 확신이 자라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어렵지만 비슷한 순간들은 있었던 것 같고, 상황에 대한 확인이나 타인에 대한 확신이 아닌 '나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구나 어렴풋이 느끼고 있어요. 혼자서 그게 되면 좋겠지만 어려워서 종종 글을 쓰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받기도 해요. 당장 말할 곳이 없다면 익명의 글로 표현해 보시거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