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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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소늇07
·3달 전
제가 중3때 부모님은 이혼했습니다. 이유는 어머니쪽이 저와 친했으며 어머니와 친하던 삼촌과 바람을 피워 아기를 가져서 그런 듯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때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버지도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것을 알고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혼하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아버지를 놓지 않으려 붙잡고 있었지만 사춘기로 인해 잠시 외면을 하고 있자 이런 사태가 발생 되었다는것을요.. 이혼하고 나서 어머니의 자취방과 아버지의 집을 왔다갔다하며 살고 있었고, 어머니는 어느 외국 마트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대신해 가게를 보는 날이 많아졌는데 심하면 주말에는 쉬지 못하고 하루종일 가게를 봐야했었어요. 물론 돈은 하나도 받지 않고 말이죠. 저는 그것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맞고, 가게를 보는것은 당연하고 어머니에게 상처받는 말을 듣고..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들어오고나서 담임선생님에게 제가 학대당하고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신고를 원하지 않았으며 선생님도 알았다며 시간이 지나고 심해진다면 신고를 해야 한다며 이번은 넘어갔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제가 가게를 봐야해서 어쩔 수 없이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하루종일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 그 일로 선생님은 어머니를 신고했고, 저도 이번에는 동의를 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화도 오고 아버지 집에서 쉬고있는 저에게 와서는 심한 말을 해가며 그동안 키웠던 비용들 다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용돈은 대부분 아버지가 주셨고 어머니가 줬었던 때는 가끔이었던 저에겐 그런 돈도 없다고 얘기를 했었고 제 물건도 가져가겠다 하더군요.. 그때 물건들은 안전하게 기숙사에다가 두고있어서 무엇도 뺏기진 않았지만 상처는 크게 남았었습니다. 결국 어찌저찌 경찰서로 가던 도중 아버지는 그냥 학대라기엔 오해라며 대충 일이 심해지기 전에 덮자는것을 원하셨고 저는 그때 동의를 하고선 경찰서로가서 증언?이라고 해야하나.. 당했던것들을 전부 얘기했습니다. 그때 옆에서 아버지가 제가 말을 지어낸다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때 전 아버지도 믿을 수 없겠구나 하며 경찰관님에게 끝까지 얘기를 하고 돌아갈 때 이버지께서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결국 경찰쪽에서 어머니가 저에게 접근금지령을 내리셨는데 그것조차 학교 선생님께서 재촉해서 드디어 내려온것이라 합니다. 경찰관도 믿을 수 없었고 저는 그렇게 몇달은 안전하게 지나가나 했는데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만나라 하시더군요. 저는 싫다 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억지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렇게 계속 만나고 있고 이제는 아버지 집에 가는 날도 적어졌습니다. 가게도 요즘엔 자주 보고있고 어느때는 알바비를 달라 요구했지만 제가 필요할땐 주시겠다 하면서 제가 일했던 시간보다는 한참 적게 주는건 당연했습니다. 그러다가 아기의 아버지인 삼촌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저는 그 삼촌을 부담스러워했고, 어떤 면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 삼촌이 무척 원망스럽습니다. 요즘에는 친구들조차 믿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나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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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늇07 (글쓴이)
· 3달 전
솔직히 지금 너무 지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