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독교 가정입니다.. 기독교인이면 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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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 가정입니다.. 기독교인이면 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힘들어요99
·3달 전
저희 엄마는 교회를 너무 사랑하시죠 제가 처음부터 교회를 싫어한건 아니었어요 제가 어릴때 엄마아빠 다툴때도 교회일 저랑 싸울때도 교회일 뭐든지 하나님을 찾으라 하신 저희 엄마. 여기까진 그렇다 치자 교회사람들이랑 비교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정상 비정상으로 구분 지으며 사람 미치게 합니다 그래서 점점 싫어졌나봐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교회에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수련회갈때마다 우울해 미치겠는데 근데 하는 말이 하나님께 친구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랍니다 ㅋㅋ... 하하하 더 어이없는건 목사님이 하라는 말은 다합니다!! 제가 스킨십을 안좋아하는데 목사님이 자녀 안아주라했거든요 근데 제가 싫다고 거절했더니 다른 가정은 다하는데 너는 왜 안하냐 목사님 말을 들어야지 ㅋㅎㅋㅎㅋㅎㅌㅎ 이러네요 부모님 눈에는 제가 이상해보이는거죠? 제가 저희 엄마께 충격 받은 것 하나가 이겁니다 교회 집사님이 교회에서 제가 이쁘다고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저는 불쾌해서 엄마께 말씀 드렸죠 근데 하는 말이 엄마 아는 사람이라 괜찮다라는겁니다 ㅋㅋㅎ 아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읽어주실 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강요는 하지말라는 겁니다 ㅠㅠ 기독교인의 가치관을 존중하겠지만 자녀분들께 강요하는것은 진짜 독입니다 ㅠㅠ 제발 부탁입니다 자녀분께 따뜻한 한마디가 아니더라도 강요는 절대 하지말아주세요 교회 관련된 내용으로 얘기 할사람이 없어 여기다 적어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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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87
· 3달 전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비교하고 강요하는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쁘다고 함부로 엉덩이나 민감한곳에 만지지않아요 누군가가 원하지않는 곳에 만지는건 당연히 불쾌함을 느끼는게 맞습니다 싫은건 싫은것이고 기독교인이라고 다 같은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진심으로 믿는 신한테 기도하러 가는거지 집사나 목사의 말에 적절히 도움될것만 참고할뿐 무조건 따라해야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에구 마음이 별로였겠네요 기독교인으로써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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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3654
· 3달 전
교회 임역원까지 해본 사람으로서 교회에서 약간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시는 분이 많긴 하더라구요. 좋게 말하면 이정도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강요라고 하지만요. 저희 부모님도 굳이 그러시지 않으셨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자 조금씩 강하게 말씀하시기 시작했어요. 저도 신앙이 바닥을 친 편이 아님에도 그런 부모님의 태도가 버겁게 느껴졌어요. 그런 요소들이 오히려 신앙심을 잃게 만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