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7월부터 24년2월 초까지 2주 또는 3주에 한번씩 병원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23년5월 처음 방문했을때는 한달에 한번씩 내가 필요할때마다 다녀왔는데..의사선생님이 주말로 요일을 변경해주시면서 2주내지3주에 한번씩 방문을 하고있다 솔직히 말하면 의사선생님과 그렇게 크게 라포(신뢰)형성이 되지않았다 아직 숨기는것도 많고 말하지않은 부분도 많다 그냥 2주동안 지내면서 크게 불편한점 두가지정도 이야기하고 약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나오는편이다 다른병원으로 옮길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지금 의사선생님이 약에 대한 예민함을 아시고 용량을 최저로 잘 맞춰주시고 무조건 먹어라가 아닌 불편하면 빼고 먹고 더 용량증가를 하고싶지만 기절할거같아 천천히 나가보자 라는말과 늘 가면 마지막엔 2주동안 잘지내고 힘내라는 말을 해주신다 다른 사람에겐 별말이 아니겠지만 나에게는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저 그말에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신뢰형성은 되지않았지만 의사선생님의 따뜻한 한마디와 내가 어떠한 힘듦을 이야기했을때 본인도 같이 너무나 힘든모습을 보여주신다 (아이고 라던가 고개를 숙이신다던지) 때로는 별말이 아니지만 조금 신경쓰이는 말씀을 하실때도 있다 사실 3년전부터 마인드카페 어플로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 점을 의사선생님은 조금 안좋게 보시는거 같다 전화상담 즉,비대면으로 어찌 상담이 가능여부를 좀 이상하게 보셨다 그리고 상담사님의 권유로 병원에 왔다는 내말도 이상하게 생각했으며 병원갔다고 했을때 상담사님이 기분나빠하지 않았냐라는 말도..했으며 나에게 “약 먹고 용기내서 상담사에게 하지않았던 이야기를 해보셔라”였다 3년동안 상담관계를 지속할 정도라면 이미 신뢰로운관계가 형성되고 유대관계가 깊은정도고 하지못한 말도 없다 나와 상담사님의 관계를 무시한채 의사선생님은 나를 굳이 2주에 한번씩 진료를 보시는건 아닌지... 언제쯤 나는 한달에 한번씩 병원방문을 해도 되는건지.. 난 의사선생님 만나는거보다 상담사님이랑 전화로 이야기하는게 100배 편한데.. 나도 한달에 한번 방문여부를 물어봐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