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를 다시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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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다시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울랄라아아
·3달 전
작년에 정신과를 6개월 넘게 다니며 여러가지 고민하고 의사선생님의 진단하에 단약을 했습니다. 매일 운동도하고 식단도했는데 살이 더디게빠지는게 약때문인거같다고 하기도했고 먹어도 뭔가 근본이 해결이 안되고 감정만 못느끼게 만드는거같아 답답해서 단약을했습니다. 진단하에 단약을 했지만 너무너무 괴롭고 진짜 힘든일들이 겹치고겹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참기힘들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정신과가소 약먹고 단약이 두려워 못가고있습니다. 단약 후 지금 6개월이 넘었는데 행복 즐거움 기쁨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아직도 못느끼고있습니다. 처음엔 그래도 참을만하고 나아지는거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고 뭘해도 즐겁지도않고 부정적인 감정만들고 긍정적인 감정을 못느끼는것에 답답해서 평생이렇게 의미없이 살바엔 그냥 죽어버리고싶단생각이듭니다. 힘든일이 생기면 그냥 당연히 더 의미없는 삶이 되어버려서 더 죽어버려야겠다고 생각을합니다. 이젠 다 지쳐서 더이상 그냥 다 하기싫어요.... 좋아지게하려고 온갖걸다했는데 나아지지 않는거에 너무 의미가 없어보여요... 다시 약먹으면 더 쌘약먹을거같고 살찔거같고 어차피 나아질거같지도않아보이는데 다음 단약을 이젠 못견딜거같아서... 증상이 심해지는데도 못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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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하늘나무
· 3달 전
저도 단시간에 단약을 해봐서 압니다. 정신과약은 뇌를 어떻게든 쉬게 해주려고 하는 약이다보니 행동을 느리게도 하고 계속 졸리기도 하고 급격히 살이 빠지기도 찌기도 하더라구요. 그게 싫어서 괜찮은척하면서 그랬던것 같아요. 그러기도 했구요. 근데 싫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결국엔 더 심해져서 더 힘들고 약도 더 많이 먹게 되더군요. 그제서 느꼈어요. 충분한 치료시간이 필요하구나 약을 줄여나가야지 언제 끊지?라는 생각만 하면 안되는구나 하구요. 천천히 마음을 다잡고 병원에 가셔서 충분히 상담하시고 치료받으시고 약이 몸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바로 얘기하세요~ 그에 따른 처방을 그때그때 달리 해주시니 꼭 이야기 하시구요. 그리고 집에서는 힘들어도 루틴을 만들어야 좋습니다~ 전 기분,증상일기를 쓰는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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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아아 (글쓴이)
· 3달 전
@은빛하늘나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