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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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oliio
·3달 전
2023년 중반에 오랫동안 알아오고 의지해왔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그때 꽤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오랜시간 알아왔기에 전 속마음을 그 친구에겐 꺼낼 수 있는 그런 관계였는데 거짓말을 하고 뒤에서는 저에 대한 안 좋은 얘기를 하고 다녀서 연을 끊어냈었어요. 이때 너무 힘들었어서 처음으로 상담도 받고 그랬는데요. 이후에 한번 더 힘든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저에겐 2년 정도된 친구와 4-5년 정도 된 친구가 있는데 서로를 소개 시켜주면서 둘이 너무 잘 맞아서 그런지 계속 붙어있게 되더라고요 그거까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계속 서로가 서로만 찾고 노는건 조금 섭섭했지만 크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근데 저에 대해 어떤 의심을 가지고 있던 다른 한 친구가 그 두 친구들을 불러서 저에 대한 얘기를 해요. 근데 거기서 이제 한 친구가 확실하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아이의 말만 듣고 그 친구의 말을 동조하며 저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 이야기방에는 없었고요 다른 친구가 이게 뭔 얘기냐고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때 너무 속상하고 배신감이 들어서 펑펑 울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그 친구들은 제가 맨 처음 얘기했던 뒤에서 저의 얘기를 한 친구의 사건을 알거든요. 근데 그걸 알고서도 뒤에서 제 얘기를 했다는거에 너무 슬프고 착잡했어요. 두 친구 중 한 친구가 말한 내용은 제 눈으로 봤기에 확실했지만 거기서 통화로도 많이 얘기했었다고 들어서 다른 한 친구에게도 불신이 생겼었어요. 하지만 사람을 워낙 잘 못 끊어내는 성격이기도 하고 오래 봐왔던 정 때문인지 사과를 받아주고 끝냈지만 아무래도 그 친구도 제가 불편해졌는지 전만큼 자주 연락하진 않아요. 결국 제가 연결 시켜준 친구들은 잘 지내고 저만 약간 멀어진 그런 관계가 되었어요. 이것도 제 나름대론 섭섭했죠. 후회도 했어요. 서로를 알게 하지 말걸.. 이런 후회도 수백번 가졌죠. 이런 일이 생기니 주변 사람들을 못 믿겠고 불신이 생겨버려 저 혼자의 마음 고생도 꽤 했어요 근데 몇 달 전에 마음이 맞는 친구와 알게 되었어요. 이 친구와 거의 맨날 통화하며 떠들고 저를 되게 위해준다고 느껴질 정도로 서로가 서로에게 잘 대해주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에게 제 친구를 소개시켜주면서(이건 다같이 있다가 자연스럽게 알게 된 루트에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제가 점점 바쁘고 시간도 안 나고 하다보니 둘이 노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괜히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냥 섭섭한 마음이 많아졌어요. 소개 시켜주게 된 친구와도 친한 관계라 이걸 티 내면 둘한테 너무 속 좁은 사람으로 보일까봐 티를 안내려고 하고 있어요. 그치만 계속 둘이 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할 수록 제가 밀려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다시 나 혼자 동 떨어지는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이런 감정이 들어서 그런지 괜히 나랑 노는건 별로 안 재밌나?, 나랑은 자주 안 봐서 어색한가?, 왜 말투가 차갑게 느껴질까.. , 날 이제 안 좋아하나 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요. 두 친구가 너무 가까워져 초반에 얘기했던 두 친구 같은 사이가 될까봐 걱정도 있고 불안감도 생겼어요 소개 시켜준 두 친구는 아직 서로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제가 만나려고 하는 날에 소개 시켜주게 된 친구가 자기도 그 친구를 보겠다고 같이 가고 싶다고 하는데.. 솔직한 마음으론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안된다 할 이유도 없고 그쪽에서 보기엔 다같이 잘 지내고 있다고 볼테니 솔직한 마음은 다같이 보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제 진심이 아닌 행동을 하게 될 거 같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질투이기도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 내에 겪어온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불안해요 계속 불안한 마음을 갖게 돼요 요즘 계속 그게 마음에 쌓여 고민을 하다 보니 잠을 잘 못 자고 계속 머릿속엔 상상을 펼치게 되네요. 좀 많이 힘듭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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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리욘
· 3달 전
ㅠㅠㅠㅠㅠ정말 복잡한 일이죠.. 친해지길 바래서 소개시켜준 친구가 나보다 더 친해진다는게 진짜 소외감 들때가 있어요.. 전 그래서 그냥 소개를 안시켜줍니다..ㅎㅎ 이미 소개시켜준 친구들은 그저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세요.둘이서 더 친해져도 님과 덜 친한게 아닙니다.소외감은 느낄 수 있으나 어쩔 수 없죠.친구관계에서 소외될거란 생각을 좀 버리시고 친구들과 만나면 재밌게 노시면 됩니다.그 둘이 나만 모르는 얘길 하면 설명해달라고 하면 되고 공감해주면 되고 님도 그 둘중에 한명이랑만 놀러갈 수 도 있잖아요 그럼 또 셋이 만나서 둘이 논 경험 얘기하구.그리고 다같이 보기 싫어서 안만났는데 결국 둘이 만나면 더 소외감들잖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