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결핍|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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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j135
·3달 전
어린시절부터  학대를 받고 자라왔습니다. 그들은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자신들의 감정을 주체못하고  때리고 밟고 욕하고 스트레스를 저에게 풀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사랑한다하고 자신들의 결핍을 채우려는양 잘해줄땐 과하게 잘해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어렵게 얻은 남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저를 더욱 심각하게 때렸는데 둘이 돌아가며 때렸습니다. 성인이되서도 욕설,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결혼전까지. 그렇게 하루라도 안맞는날이 있기를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종교에 매달렸는데 고등학교때 만난 목회자로부터 그루밍성폭행을 6년동안 당했습니다. 특별한계기로 벗어났고 엄마도 알고계십니다.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습니다. 엄마가 소개해준 처음으로 사귄 남자와 도피성 결혼을 했는데 부모님은 제옆집으로 이사와 제아이에게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외국으로 매해 혼자 스쿠버다이빙을 나가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월급을 주지않았어요. 각자 번돈으로 살고 제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욕먹어 가며 대출해 집을 샀는데 소비패턴이 달랐습니다. 남편은 쓰고 저는 모아 빚부터 갚고싶어 남편에게 갚으라고 줘왔습니다. 제게 생활비를 주면 관리하겠다했으나 11년동안 안들어줬습니다. 대화도 안됐습니다. 그는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리고 대화를 회피하는형이고 저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서로 고치자는 형이라 지쳐갔습니다. 결국은 포기하고 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보이싱피싱을  당했고 남편이 회사에 오피스와이프가 있단걸알게되었습니다. 제 치부를 다얘기하는 문자를 봤거든요. 관계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증거가 없으나 미주알 고주알 매일 그녀와 대화하고 같이 출근,퇴근하는 내용을 보고 눈이 뒤집혔습니다. 그렇게 저는 11년만에 이혼하자했어요. 그는 싸우다 가정교육, 환경들먹이며 저를 욕했고 성폭행얘기까지 들먹여 제가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그때 그는 엄마를 불렀고 엄마는 제가 귀신들려 이혼한단얘기를 한다며 쫒아내야한다고 때리기시작했습니다. 도망가려하자 발을 질질끌고 아이에게 나가라하고 아이방으로 끌고갔습니다. 극한의 공포였는데 바로앞에서 일어나는일임에도 남편은 모른척하며 pc를 만졌습니다. 저는 겨우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이윽고 이혼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저는 매일 욱하는 감정을 견딜수없어 눈물을 하루에도 몇번흘리는지 모릅니다. 감정조절이 안되고 매일 그들을 원망하고 저주하면서도 갑자기 혼자떨어져나간 이 상황이 외롭고 공허해 돌아가고싶어지기까지 합니다. 부모가 원망스럽지만 안되는걸알면서도 또 사랑받고싶습니다. 그렇게 제게 애정결핍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또 멘탈이 나가있을때 한 남자를 만나게됐는데 그가 떠나갈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그가 돈이 급하게 필요하대서 몇번을 빌려주게되었습니다. 빌려주고나서도 저는  자꾸 뒤돌아보고 자책하고 후회하게됩니다. 이윽고 이혼마저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들때 저를 챙겨준 지금의 남자친구가 좋습니다. 성격도 마음에 들고요. 이제 정신차린다했는데 돈문제만 빼고 좋습니다. 저는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리가 안되는 혼돈의  상태입니다. 앞이 보이질않습니다. 하루하루 견디는게 힘이듭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과거를 끊어내지못해 여기까지 온거같은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그저 외치고싶어 흘러흘러 여기까지왔네요. 읽어주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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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트럭
· 3달 전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오셨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남자친구분이 아무리 잘 챙겨주신다하더라도 더이상의 돈거래는 하지마시구요.. 돈관계가 얽혀있는 연인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분이 되었건 아니면 더 좋은 분을 만나시건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새로 만들어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받아 심리적 안정화를 취하시는게 최우선일듯 싶습니다 마카님이 스스로 마음의 회복을 할 수 있게 곁에서 끊임없이 보듬어줄 수 있는 인연을 만드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