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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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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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친오빠가 어릴때부터 성격이 괴팍해서 저한테 시비도 많이 걸었고 욕도 하고 때때로 진심으로 때리기도 했거든요 말썽을 많이 피워서 엄마한테 혼난 적도 많아서 집안이 시끄러워지는 것 때문에 듣는 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안좋아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크면서는 오빠가 담배 피기 시작하면서 집에서도 흡연하고 밤마다 시끄럽게 친구랑 통화하면서 큰소리로 게임해서 전 밤에 잠도 못잤어요. 어떤 날엔 너무 시끄러워서 제가 참다참다 소리를 크게 냈더니 저한테 방금 뭐라고 했냐면서 제가 좀 통통한 편인데 저보고 돼지X이라고 하며 집에 엄마가 없었으면 절 반죽여놨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후로 전 맞을까봐 무서워서 아무리 스트레스 받아도 찍소리 못하고 지냈어요. 그렇게 오빠한테 정 떨어져서 대화도 안하고 살아서 갈등도 없었는데 몇년전엔 오빠랑 엄마가 아침 일찍 대화하는 소리에 잠이 깼는데 제 뒷담을 까고 있더라고요. 저게 여자 몸이냐며 친구도 없다고 욕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친구가 없는 이유는 제 성격이 소심하고 내향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고 예민한데다 같이 다니는 애들 중에서 제일 만만하고 무시당하는 위치였어서 정말 학교가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어서 친구를 못사귀게 된 거였거든요. 근데 거기다 엄마는 맞장구를 쳐주고 있더라고요. 엄마는 항상 오빠 편이고 오빠가 저런식으로 저한테 욕하고 위협하는데도 저한테 오빠한테 왜그러냐며 뭐라고 해요. 제가 오빠 때문에 힘들다고 울면서 말해도 엄마는 제가 이상한 거라고 가족끼리 왜 그러냐며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엄마한테도 상처 받은 적 많은데 사과는 받은 적 없어서 전 가족한테 정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제와서 사과 한마디 없이 가족 운운하며 잘 지내자고 하는 거 보니 어이가 없더라고요. 오빠한테도 당연히 사과받은 적 없고요. 그리고 또 어떤날은 술에 취해 밤 늦게 들어와서 난동을 피우더라고요. 전 피곤해서 자고싶었는데 정말 이리저리 난리를 쳐서 엄마도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그러길래 참다참다 화가 나서 시끄럽다고 소리지르면서 욕했어요. 그러고 제 욕을 하길래 문을 잠궜는데 잠그자마자 문 따고 들어올려고 하면서 저를 때릴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말려서 상황이 마무리 됐는데 그때 땀나고 심장 쿵쾅거리던 느낌이 아직도 안잊혀져요. 밤에 잠을 편하게 자보는 게 제 소원이에요. 어제는 또 밤늦게까지 떠들고 밤새서 아침엔 엄마랑 시끄럽게 떠들고... 전 언제 잘 수 있을까요? 저는 왜 가족한테도 친구한테도 사랑받을 수 없을까요? 사랑받기는 커녕 저를 인간대접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힘들다고 말해도 가족들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서 너무 답답하고 벽에다 대고 소리치는 기분이에요. 너무 힘들어요.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그냥 기절이라도 해서 잠들고 싶어요. 맨날 혼자 울고 넘기는 것도 습관이 됐어요. 참고 살다보니 매일 속이 답답해서 한숨 쉬는 것도 습관이 됐어요. 저도 속 시원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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