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한 번은 우는 듯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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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은 우는 듯
커피콩_레벨_아이콘정신이있나요
·3달 전
고2인데 설의가려고 *** 공부함 진짜 친구 다 끊고 유튜브도 끊고 취미도 끊고 하루종일 공부만함 무시받는게 죽는 거보다 싫고 인간 대우 받고 싶어서 그렇게 공부하는 거임 남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데 난 인간대우 받으려고 공부 ㅋㅋㅋㅋ 좋을리가 있겠냐고 그래서 이틀마다 펑펑 욺 눈물게이지 같은 게 있는지 안 울면 명치 쪽이 *** 아픔 안 울 수가 없음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임 옛날엔 눈물나면 맛난 거 먹고 만화라도 보면서 풀었는데 지금은 시간 없어서 인강 배속 낮추고 울면서 공부함 ㅋㅋㅋ 우울증 약도 먹었는데 머리 나빠진다는 소문도 있고 먹으면 졸려워서 못 먹음 다 때려치고 좋아하는 거나 하면서 살까 싶지만 남들한테 못생긴 년이 돈도 없다고 무시당하긴 죽기보다 싫음 솔직히 울어서도 안 됨 나같이 못생긴 년이 우는 건 꼴불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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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6193
· 3달 전
그럼 상상해봐요. 그렇게 열심히 해서 설의 가고 캠퍼스 생활 즐기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술 마시면서 늦게까지 놀아도 보고 과팅 소개팅 mt 축제 등 로망 맘껏 즐기며 행복한 자신을 상상해봐요. 설의 합격해서 여기저기 인정받고 돈도 많이 벌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동기부여 해봐요. 스스로를 연민하면 끝이 없을거에요. 대신 스스로 칭찬은 많이 해주고 슬프면 울어요. 참으면 병나는거 맞아요. 맘껏 울되 밥은 먹고 싶은거 먹고 밤도 앵간하면 새지마요. 잠이 줄면 잠깐은 효율적이어 보이지만 장기전으론 좋지 않아요. 그렇게 열심히하는만큼 꼭 좋은 날 올거에요. 괜찮아요. 잘 하고 있어요.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