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딱히 크게 힘든 일은 없었다. 근데 지쳤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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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오늘 딱히 크게 힘든 일은 없었다. 근데 지쳤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눈물이 계속 나는 날이다. 가족이랑 외식하면서 밥을 먹다가도 울었다. 표정 관리조차 힘들 정도로 지쳐버렸다. 누가 보든 말든 신경 안 쓰고 울면서 밥을 먹었다. 왠지 모르게 슬프고, 펑펑 울고 털고 싶은 날이다. 오늘도 구의 증명을 읽으며 흐느껴 울다가 외롭게 잠들어야겠다. 아주 외롭게... 난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좋아하는 거니까 대화에만 집중하고, 나와 대화를 나누는 그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너무 깊게 파고들거나 분석하지 말자. 너무 큰 호기심과 흥미를 갖지도, 믿고 싶다는 생각을 갖지도 말자. 사람 진짜 별거 아니다. 오직 대화만 즐기자. 대화를 할 줄 아는 스킬이 좋아서 답답하지 않은 사람들만 찾아서 대화를 나누자. 그게 바로 나를 상처로부터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늘도 마음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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